하동군 재해위험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추진
하동군 재해위험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추진
  • 하동/이동을기자
  • 승인 2014.03.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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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 수리시설 D·E등급 연차 보수·보강…‘시목2’ 국비확보 곧 시행

하동군이 지난해 4월 경주에서 발생한 저수지 붕괴사고 이후 관내 농업용 수리시설에 대한 일제점검과 정밀안전점검을 벌여 D·E등급을 받은 소류지 4곳에 대한 개·보수사업에 착수했다.


26일 하동군에 따르면 군이 관리하는 농업용 소류지는 총 132개소로 이 중 80~90%가 준공년도 50~60년 된 노후 저수지다.

이에 군은 지난해 경주 산대저수지 붕괴사고 직후 132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B등급 52개소, C등급 46개소, D등급 33개소, E등급 1개소 등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상기후에 따른 홍수·가뭄 등의 재해에 대비하고자 D․E등급을 받은 34개소를 대상으로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시목2, 일기, 이명, 중서 등 4개 소류지가 D·E등급으로 최종 판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이들 4개 소류지에 대해 보수·보강 공사를 연차적으로 시행키로 하고, 먼저 지난해 군비를 투입해 이명 소류지의 그라우팅(누수방지) 공사를 완료했다.

군은 또 정부 건의를 통해 국비 3억5000만원을 확보, 시목2 소류지의 개·보수 실시설계를 완료한데 이어 이달 말 그라우팅 공사에 착수해 각종 재해와 농업용수 확보에 대비하기로 했다.

그리고 D·E등급을 받은 나머지 2개 소류지에 대해서는 해당 부처에 국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안전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만큼 더욱 철저한 사전대비와 예방, 안전관리 전문성, 그리고 책임의식을 갖고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동/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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