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남해농업협동조합, 농축순환자원화센터 건립 준공식 개최
새남해농업협동조합, 농축순환자원화센터 건립 준공식 개최
  • 남해/하일근기자
  • 승인 2014.04.0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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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축산분뇨 효율적인 처리…명품친환경농업도시 비전 실현

새남해농업협동조합(조합장 류근준)이 1일 농축순환자원화센터(퇴비공장) 건립 준공식을 개최하고 보물섬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여상규 국회의원과 정현태 남해군수 등의 내빈을 비롯한 지역 농·축산인과 주민 700여명이 참석해 향후 명품친환경농업도시 남해를 견인할 농축순환자원화센터의 준공을 축하했다.

류근준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남해군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의 역점사업이자 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농축순환자원화센터 건립의 준공식을 갖게 돼 기쁘다”며 “보물섬 남해의 농업발전을 위한 초석이라는 신념으로 본 사업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데 최선을 다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과 각종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군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현태 남해군수는 축사에서 “이번 사업으로 우리 군의 지력을 회복하고 고품질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함은 물론 연간 28억의 돈을 다른 지역으로 유출시키지 않고 군내에 재투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준공식이 군 전역을 친환경농업지구로 만들어 보물섬 남해를 진정한 청정지역으로 지켜나가는 그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준공된 농축순환자원화센터는 보물섬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의 핵심사업으로 지난 2011년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해 약 6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농작물 재배와 축산업을 연계, 군내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위생적이고 안정적으로 처리해 연간 1만6000t에 달하는 양질의 퇴비를 생산, 지역 농가에 공급하는 농축순환시스템 구축 시설이다.

축분에 의한 바다오염을 방지하고, 지력 증진, 자원재활용, 고품질 퇴비와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축산농가의 소득보장 효과로 친환경농업도시 남해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새남해농업협동조합은 보물섬 남해를 녹생성장모델도시로 가꿔나가기 위해 이번 농축순환자원화센터를 비롯해 친환경농산물 유통시설 및 장비 구축, 친환경 벼 육묘장과 우렁이 양식장 건립 등 군 전역의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해/하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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