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남해군 물건항에서 폐막식 개최, 6일간의 열전 막 내려
남해군 물건항 인근해역에서 열렸던 제14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가 지난 1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대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해양경찰청과 대한요트협회가 주최하고 남해군과 경남요트협회,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이 주관한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첫 대회로 오는 9월 인천아시안게임과 2016년 브라질 올림픽 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졌다.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6일 동안 17개 시·도에서 총 11개 종목에 초·중·고·대·일반 등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지난 1일 오후 2시에 개최된 폐막식은 정현태 남해군수, 이정근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이필성 대한요트협회 부회장, 참가선수 등 250여명이 참석해 시상식, 폐회사, 환송사, 폐회선언 및 기념촬영 등으로 꾸며졌다. 시상식에서는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고 금·은·동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이 시상대에 올라 기쁨의 세레머니를 펼쳤다.
정현태 남해군수는 폐회식 환송사에서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물건항에서 그동안 열전을 펼친 선수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 성적의 좋고 나쁨을 떠나 이번 대회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기간 동안 요트 무료승선체험, 모형요트 조정체험, 해양사진전, 지역특산물 장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남해군민 뿐만 아니라 남해군을 찾은 상춘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남해/하일근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