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가꾸기 사업은 인공 조림지나 천연림이 건강하고 우량하게 자랄 수 있도록 숲을 가꾸고 키우는 사업으로 숲의 연령과 상태에 따라 가지치기, 어린나무 가꾸기, 솎아베기, 천연림 가꾸기 등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16억원을 투입해 ▲고현면 오곡리, 비란리, 대곡리, 이어리의 180ha ▲삼동면 영리지, 봉화리의 300ha ▲남면 홍현리, 선구리 200ha 등 임야 990ha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군은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우심시지역은 숲가꾸기 사업에서 제외해 사업비의 불필요한 증가를 막는 한편, 사업에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의심목 및 피해목에 대한 방제공정을 반영해 건강한 산림을 조성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산림은 자연 상태에서 무궁무진한 자원 생산이 가능한 유일한 존재로서 산림을 가꾸어 주지 않고 방치하는 것은 그 가능성을 버리는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산림의 경제적·환경적 가치를 보다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는 지역 특성에 맞는 숲 가꾸기 사업 설계를 위한 2차 숲가꾸기 실시설계 용역(240ha)을 지난달 31일 발주했으며, 3차 실시설계용역(230ha) 이달 중 실시할 계획이다. 남해/하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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