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전자적으로 기록물을 관리·보존하는 기록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 8일 오후 4시, 군청 정보화교육장에서 실과, 직속기관 및 사업소, 읍·면 기록물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기록관리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

기록관리시스템은 기록물의 진본성, 무결성, 신뢰성 및 이용가능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기록물의 생산부터 활용까지 모든 과정을 전자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고성군은 지난해 10월부터 기록관리시스템 가동을 위한 장비 등을 구축하고 자료관시스템과 전자문서시스템에 보유 중인 모든 기록물을 기록관리시스템으로 이관했다.

기록관리시스템이 도입됨에 따라 기록물의 이관, 평가, 폐기, 보존 등 기록관리 업무의 전자적 실행이 쉬워지고 종이기록물, 구전자문서·신전자문서 기록물의 통합검색이 가능해져 업무의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비효율적 업무 프로세스 제거로 업무 부담을 해소하고 기록물 보존과 적극적 정보공개를 통해 군민의 기록정보 이용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교육에서 김차영 기록관장(행정과장)은 “모든 기록물을 기록관리시스템을 통해 한 곳에서 열람·활용함으로써 업무효율성이 향상될 뿐 만 아니라 군민에게 보다 나은 기록정보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고성/김효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