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수산자원조성사업에 32억원 투입
남해군 수산자원조성사업에 32억원 투입
  • 남해/하일근기자
  • 승인 2014.04.0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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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해역 보전·연안 생태계 복원 노력
▲ 남해군이 수산자원조성사업에 올해 32억원을 투입해 보물섬 청정해역 보전과 연안 생태계 복원에 나선다.

남해군이 수산자원조성사업에 올해 32억원을 투입해 보물섬 청정해역 보전과 연안 생태계 복원에 나선다.


군은 올해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 ▲연안 바다목장 조성 ▲바다숲 사업의 3개 수산자원조성사업으로 지구온난화 등으로 훼손된 연안에 수산자원을 증대시켜 어업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지속이용 가능한 수산자원을 유지해 어업인 소득 증대를 꾀할 방침이다.

남해군은 지난해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소규모 바다목장’ 사업에 올해도 4억원을 들여 창선면 천포해역에 팔각반구형 소형강제어초 6개를 설치하는 등 2016년까지 지속적으로 해조류용 인공어초 투하와 해중림초 이식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과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남면 평산리 해역에 올해 10억원을 포함해 향후 5년간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인공어초 투하, 유용수산종묘 방류, 해상낚시터 등 ‘연안 바다목장’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아울러 해양수산부의 ‘바다숲’ 사업비 18억원을 이동면 용소해역에 투입해 모자반, 미역, 감태 등 유용해조류를 이식하고 해중림초 시설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올해 5월 착공해 12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남해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소규모바다목장, 연안바다목장, 바다숲이 조성되면 연안에 서식하는 정착성 어류의 산란 서식장으로 이용돼 수산자원 조성은 물론 유용 해조류의 채취를 통한 지역 어업인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해/하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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