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전문기업 성공토록 지원해야
노인일자리 전문기업 성공토록 지원해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08.3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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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 노인일자리 전문기업 (주)6088이 문을 열었다. 일자리에 목말라 온 노인들에게는 무엇보다도 반가운 일이다. 회사의 이름도 6088로 60이 되어도 팔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이름도 재미있고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주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의미 있는 기업이다. (주)6088은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12억 원을 투자해 60대 이상의 노인 50여명을 고용해 전통 부각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전통부각을 생산하는 식품기업이다 보니 노인일자리 뿐 아니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는 측면이 있다.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 기업형태인 것이다.

이처럼 우리가 아이디어만 있으면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일이 불가능하지는 않다. 예전에는 노인이라고 불렸지만 요즈음의 60대는 육체나 정신이 모두 노동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건강하다. 이러한 건강한 몸으로 생산적인 일에 종사한다면 그것 자체가 그 어느 것보다 더 좋은 복지시책이 된다. 일자리가 가장 큰 복지인 것이다.
특히 진주는 노인들이 급속도로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따라서 이번에 생긴 노인일자리 전문기업 (주)6088의 경영이 잘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를 바란다. 이 회사가 잘 되어 이 회사를 모델로 다양한 노인일자리 전문기업이 생기기를 희망한다. 진주시가 대기업 유치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지만 대기업 유치와 함께 지역에서 다양한 형태의 기업이 자생적으로 성공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자생적인 기업의 성공을 위해서도 진주시가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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