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공동시설지원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
남해군 공동시설지원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
  • 남해/하일근기자
  • 승인 2014.04.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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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동면 내산·물건마을…공동생활홈·작은목욕탕 지원 사업 대상지역 각각 확정

남해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촌고령자 공동시설지원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4 농촌고령자 공동시설지원 시범사업 국비예산 사업지구 선정 공모에 군내 삼동면 내산마을과 물건마을이 공동생활 홈, 작은 목욕탕 분야의 대상지로 각각 선정돼 국비 6000만원과 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시행되는 이번 농촌고령자 공동시설 지원사업은, 1인 가구 비율이 높고 동절기 난방비 부담으로 춥고 외롭게 지내는 노인이 많으며 경로당과 마을회관 이용률이 높은 농촌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복지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독거노인이 함께 모여 살고 이용할 수 있는 공동생활 홈, 공동급식시설, 작은 목욕탕을 설치해 농촌 고령자의 주거·영양·위생여건을 개선하고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독거노인의 고독사, 자살 등 사회적 관계 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군은 지난 2월 사업 신청을 해 1차 사전 서류검토, 2차 서면평가, 3차 최종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확정됐다.

전국 44개 시·군에 공동생활 홈 26개소, 공동급식시설 20개소, 작은 목욕탕 16개소가 선정됐으며 이중 경남도 내에서 7개 시·군, 14개소(공동생활 폼 7, 공동급식시설 3, 작은 목욕탕 4)가 지원받게 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삼동면 내산마을은 다수의 마을 고령자가 모여 식사, 취침 등 주거 생활이 가능한 공동생활 홈이 조성되고, 물건마을은 목욕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 목욕탕이 설치 돼 지역 주민 및 고령자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과 삶의 의욕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고령자 공동시설 지원 사업으로 농촌고령자에게도 다양한 복지, 문화혜택이 주어지고 삶의 질이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국비 지원을 확대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해/하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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