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버스 번호판 돌출형 교체
부산 시내버스 번호판 돌출형 교체
  • 부산/이광석기자
  • 승인 2014.04.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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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는 시내버스가 몰리는 정류장에서 뒷 차량의 노선번호를 쉽게 볼 수 있도록 시내버스에 돌출형 번호판을 6월말까지 달도록 한다.

부산 시내버스 번호판이 눈에 확 띄고, 버스 실내 분위기도 밝고 깨끗해진다.


부산시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올 상반기 중 쾌적한 환경조성 등 다양한 서비스개선 시책을 추진해 대중교통이 자가용보다 더 편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내버스가 몰리는 정류장에서 뒷 차량의 노선번호를 쉽게 볼 수 있도록 시내버스 2511대에 돌출형 번호판을 6월말까지 달도록 했다.

돌출형 번호판은 버스 앞문에 부착해 버스가 정류장에 도착 후 앞문이 열리면서 노선번호판이 차체와 수직으로 펼쳐져 정류장에서 대기하는 승객들이 멀리서도 뒷 차량의 노선번호를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했다. 번호판은 반사 재질을 사용해 야간에도 번호판이 쉽게 눈에 띄도록 제작할 방침이다.

시내버스 실내를 더 밝게 하기 위해 형광등이 설치된 시내버스 364대를 내달 중 LED등으로 모두 교체키로 했다.

형광등이 설치된 시내버스의 실내조도는 80㏓로 노인들이나 어두워 버스에서 독서하는 승객에게 불편을 주는 점을 감안해 LED등으로 교체해 실내조도를 200㏓이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에어컨의 유해 세균으로 인해 알러지 등을 일으키거나 시민 건강을 해치는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내달말까지 시내버스 541대의 에어컨 살균세척을 한다. 에어컨 살균세척은 에어컨 장치와 흡입구, 그릴, 송풍구 등을 분해해 먼지 등을 제거한 후 무공해 약품을 투입하고, 스팀고압으로 살균·세척한다.

이 밖에도 시내버스 실내 손잡이, 의자 등을 매일 청소하도록 하는 등 시내버스 실내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달부터 승객의 안전과 승차감 향상을 위해 시내버스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에코드라이브 교육을 하고 시내버스에 제어장치를 달아 최고속도를 시속 80㎞이하로 운행하고 있다.

부산시 한기성 대중교통과장은 “시민이 시내버스를 보다 편리하고 안락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는 버스내부에 LED전광판을 설치해 청각장애자에게 정류장 위치를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내버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대중교통이 자가용보다 더 편리하도록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이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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