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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막걸리학교 3기 졸업작품전우리 화합하고 사랑하는 맘 더 깊어지길
전수홍 인턴기자  |  sa1003bi@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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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9.02  16: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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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막걸리학교 3기 졸업작품전

   
▲ 지리산막걸리학교 3기 졸업작품전이 열린 명가원

지리산막걸리학교 3기의 졸업작품전이 지난달 30일 사천 곤명면 완사리 명가원 휴센터에서 열렸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기와 2기 졸업생 선배들의 참석으로 인해 더욱 빛난 자리였다.
선배들과 후배들이 함께 자리하니 어느덧 3기 졸업이라는 지리산막걸리학교의 전통이 느껴졌다. 지리산막걸리학교는 1기 52명, 2기 42명의 졸업생들이 수료했으며 이날 졸업작품전에서는 38명의 3기 졸업생들이 수료식을 가졌다.


   
▲ 졸업작품전 사회를 맡은 류재주 교수부장

이날 졸업작품전에는 깔끔하고 시원한 진행의 대명사인 류재주 교수부장이 사회를 맡아 식을 진행했다. 류 교수는 “먼저 졸업작품전이 예상보다 20분정도 지체된 점에 대해 사과 말씀을 드린다. 1기 선배들은 화환을 보냈는데 2기는 아무것도 없다”고 말하자 2기 졸업생이 “아니다 우리는 금일봉으로 준비했다”며 어깨를 펴며 당당하게 말했다.
이날 특별손님으로 김진수 진주문화원 원장, 이돈 부원장, 어호수 부원장, 이상자 부원장이 참석했다. 소개가 끝난 후 강신웅 교장이 인사 하려는 차 류재주 교수부장이 “교장님 차례는 아직 아니다”고 하자 주
   
▲ 강신웅 교장의 수료식사
변에서 웃음이 흘러나왔다. 이에 머쓱한 강신웅 교장은 “지금 웃었던 졸업생들은 오늘 졸업 안시켜준다.”며 대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애 휴센터 원장의 소개가 끝나고 강신웅 교장의 수료식사가 이어졌다. “명가원에 직접 와보니 사천시 곤명면은 옛날 충신들이 많이 살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충기가 많다. 기도를 많이 했더니 몸이 좋아졌다. 참석한 1기, 2기, 3기 모든 분들도 충기를 받아서인지 모두 다 텔렌트인 줄 알았다.”며 장소 선정에 흡족해 했다. 이어 강교장은 “3기 졸업생들은 오늘 이후 떠나지만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며 추후 만남을 기대했다.
 

   
▲ 이영춘 학생회장의 수료식사

아울러 3기 이영춘 학생회장(장생도라지 대표)은 종이를 꺼내들며 “말주변이 없어 메모해 왔다. 서부일대를 다 찾아서 막걸리와 어울려서 선정했다. 장소선정에 같이 힘써주신 집행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남도민신문 황인태 회장의 수료식사

황인태 경남도민신문 회장은 “명가원은 조용하며 운치가 있어서 좋다. 기수별로 다 색깔이 달랐는데 3기는 깊이가 묻어 있다. 앞으로 지리산막걸리학교의 부족한 부분들을 개선해 나가고 깔끔한 학교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진주문화원 김진수 원장

진주문화원 김진수 원장은 “명가원에서 열린 3기 졸업작품전을 축하드린다. 앉아계신 모든분들이 지도자급 같다. 지역사회를 발전 시킬 수 있는 동력이 아마 여기서 일어나지 않나 싶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운치 있는 명가원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난 뒤 유병홍 사무국장(드라마페스티발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았다.
작품전품평회에서 첫 번째 발표한 락주조는 오미자주를 선보였다. 고두밥 2kg을 체온보다 조금 낮게 식힌다. 통에다 3리터 물을 부어 누룩 600g을 넣고 난 후 효모 10g을 넣어 풀어준다. 항아리에 오미자와 고두밥, 통에 넣었던 재료들을 넣은 후 이틀 동안 8시간에 한번씩 천천히 저어주면서 7일간 숙성시킨다. 7일 뒤 체에 걸러서 물 150%에 담그면 된다고 소개했다.
두 번째 석주조는 불로장생막걸리를 선보였다. 불로장생막걸리는 고두밥2kg, 누룩1kg, 도라지분말, 물2.8리터, 효모 등을 잘 섞어 7일간 숙성 후에 교반 작업 후 체에 걸러서 원액과 물을 1:1 비율로 희석하여 만든 기능성 막걸리이다. 특징이라고 한다면 21년산 장생도라지분말이 함유된 고급 웰빙 막걸리다. 국내산 백미를 사용하여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고 도라지의 효능으로는 폐와 목, 코와 관련된 질병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소개했다.

불로장생막걸리 만드는 순서
o 쌀 씻기 -> 밥 찌기 -> 누룩, 효모 섞어주기 -> 발효시키기 -> 희석하기


세 번째 장주조는 축배막걸리와 설견주를 선보였다. 그 중 축배막걸리는 우리 고유의 과일인 배를 사용해서 만든 막걸리로 배 특유의 시원함과 달콤함이 느껴지는 막걸리이다. 배를 첨가한 이유는 배의 효능은 폐를 보호하고 열과 기침을 억제하고 담을 제거하며 종기의 독과 술독을 풀어주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축배막걸리 만드는 순서
1.쌀 2kg를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씻어 5시간 불린 후 채에 받쳐 물을 뺀 후 고두밥을 찐다.
2.고두밥을 식힌 후 물2.8L를 용기에 부은 후 누룩 600g을 넣는다. 15분에서 25분 정도 충분히 치댄다.
3.치댄 물 2.8리터와 고두밥을 넣고 배양호모나 생막걸리를 넣은 후 충분히 섞어준다.
4.쌀 1.6kg + 물 1.2리터 + 맵쌀 2kg +고두밥을 항아리에 넣은 후 충분히 섞어 준다.
5.덮밥 완료 시간부터 9시간에 한번씩 5분에서 10분 천천히 계속 섞어준다.
6.5일에서 7일 사이에 술맛을 보면서 적당한 시기에 걸러 원액을 냉장 보관한다.
7.알콜도수 측정 후 원액과 물을 적당 배율로 섞어 막걸리를 만든다.


네 번째 학주조는 칵테일 막걸리를 선보였다. 칵테일 막걸리는 시중에서 산 화이트와인과 오미자를 첨가해 누구나 즐길 수 있게 만든 막걸리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교과서에 나온대로 담궜다고 소개했다. 만드는 법은 위 락주조와 화이트와인을 넣는 것을 제외하곤 동일하다.
각 조들의 졸업작품전품평회 소개가 끝나고 각 조의 막걸리들을 시음해 본 후 투표를 시작하였다. 이어 수상식에 앞서 삼선궁 악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 진주국학원 정한욱 원장이 기체조를 선보이고 있다.
   
▲ 삼선궁 강성인 악장의 흥부가 中 돈타령

먼저 진주국학원의 정한욱 원장이 기체조를 선보였고, 사랑가는 우미영(휴센터), 흥춤에는 황둘선(삼천포 소리놀이 전통 예술단 단장), 흥부가 中 돈타령에는 강성인(삼선궁 악장), 흥타령에는 우미영 선생(휴센터)이 소리를 선보였다. 경치에 어울러져 이날의 축하공연은 더욱 돋보였다. 아울러 강원장은 “지리산막걸리학교에서 만든 막걸리들을 시음해 보았는데 평생 이렇게 맛있는 막걸리는 처음이였다.”고 말했다. 

장임선(우리라이프 대표)학생은 “수료식 시작 전에 축하공연을 선보였더라면 분위기 조성에 더 어울리지 않았을까...”라며 아쉬워 했다.

   
▲ 졸업작품전 대상을 수상한 장주조

투표가 마감 되고 수상식이 열렸다. 장려상은 류 교수부장의 시상 하에 학주조가 입상했다. 우수상은 이영춘 학생회장의 시상 하에 락주조가 입상했고 최우수상은 강 교장의 시상 하에 석주조가 입상했다. 마지막으로 대망의 대상은 황인태 경남도민신문 회장의 시상 하에 장주조가 입상했다. 대중에서는 총무가 미리 손을 쓴게 아니냐며 농담을 건내기도 했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모두 근소한 차이였다.

   
▲ 둥글게 마주서서 손을 잡고 강강수월래를 추고 있다.

졸업작품전을 마치기 앞서 우크렐레 연주(김근식 삼선궁 단원)가 흘러나오며 누구나 할 거 없이 둥글게 서서 손을 잡고 초심으로 돌아간 듯 흥겹게 춤을 췄다.
단체사진과 각 분임별 사진을 찍고 아쉬운 작별의 시간이 돌아왔다. 집으로 발걸음을 돌리던 모습에는 누구나 할 것 없이 입가에 미소를 짓고 있었다.  
 
   
▲ 지리산막걸리학교 졸업작품전 3기 단체사진

전수홍 인턴기자

 

- 또 다른 기타 사진  - 

   
▲ 졸업생들이 직접 담은 막걸리
   
▲ 푸짐한 저녁만찬이 준비되어 있다.
   
▲ 즐거운 분위기에서 저녁식사 중
   
▲ 졸업생들의 막걸리 시음하는 시간
   
▲ 판소리'사랑가' 부르는 우미영(휴센터)
   
▲ 삼천포 소리놀이 전통 예술단 황둘선 단장이 흥춤을 선보이고 있다.
   
▲ 명가원은 지금 축제 분위기
   
▲ 문쌍수 시의원과 김영우 졸업생
   
▲ 장려상을 수상한 학주조
   
▲ 우수상을 수상한 락주조
   
▲ 최우수상을 수상한 석주조
   
▲ 대상을 수상한 장주조
   
▲ 학주조의 단체사진
   
▲ 석주조의 단체사진
   
▲ 락주조의 단체사진
   
▲ 신나는 우크렐레 연주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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