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의회와 소통강화 노력
경남도, 도의회와 소통강화 노력
  • 전수홍 기자
  • 승인 2011.09.0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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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제·균형 구도에서 벗어나 동반자적 분위기 정착

▲ 경남도는 도의회와의 소통방안 확대르 추진한다. 사진은 도의회 본회의장 모습.

경남도가 최근 도의회에 제출된 시군모자이크 프로젝트사업 등 각종 의안들이 심의과정에서 보류 또는 부결되어 도정의 주요 시책들이 적기에 추진되지 못하게 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의회 소통확대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가 계획하고 있는 대의회 소통확대방안의 해법은 대화를 확대하고 도정의 주요 정보를 최대한 제공하여 견제와 균형의 구도에서 벗어나 도민을 위해 서로 고민하고 최적의 대안을 도출하기 위한 동반자적인 분위기를 조기에 정착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도의 “대의회 소통확대 방안”에 따르면 우선, 매분기 마다 의장단 업무보고회와 매월 실국별 업무보고회, 교섭단체와의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공식적인 대화채널을 마련하여 소통체계를 강화하고 현안문제 발생 등 정기 간담회가 어려운 사안에 대해서는 수시정책간담회와 의원별 개별 접촉강화 등 전방위 소통확대 방안을 다각적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도는 6일 오후 4시30분 도의회 회의실에서 도의회 의장단과 도청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자리에서 2012년 도의원 의정비 지급액 결정 등 10개 도정현안 사업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하여 이들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하여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첫 간담회를 계기로 도정에 대한 도의회와의 공감대 확보는 물론, 도정의 주요시책에 대한 발전방향 모색과 문제점 해소를 위한 의견수렴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를 정례화 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다음날인 7일 오후 2시에는 도청 대강당에서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 서우선 박사를 초청하여 도청 및 도의회, 시군 의회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와의 관계정립 등 소통확대 방안을 주제로 공무원 교육을 실시하여 소통확대에 대한 잠재적 해소방안도 마련하는 등 가시적이고 강도 높은 시책들을 추진하게 된다.
도는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의 기관대립형 구성형태와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다수의원의 소속정당이 다를 경우 나타날 수 있는 구조적인 갈등의 핵심이 소통부재로 집중될 수 있으나 집행부의 노력 정도에 따라 충분히 해소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도지사를 비롯한 전 공무원이 가능한 모든 행정 채널을 활용하여 소통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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