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녹차 티백' 말레이시아 수출길 올라
'하동녹차 티백' 말레이시아 수출길 올라
  • 하동/이동을기자
  • 승인 2014.05.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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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녹차연구소 1차 720박스 선적…연내 10만달러 매출 기대

▲ (재)하동녹차연구소는 산하 (주)명품하동녹차사업단과 말레이시아 대형 유통도매상 KMT가 하동녹차 티백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1차로 지난 2일 720박스(박스당 40티백 12팩) 1만5000달러어치를 선적했다.
(재)하동녹차연구소(소장 이종국)는 산하 (주)명품하동녹차사업단과 말레이시아 대형 유통도매상 KMT가 하동녹차 티백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1차로 지난 2일 720박스(박스당 40티백 12팩) 1만5000달러어치를 선적했다.

이날 선적된 하동녹차 티백 제품은 하동순수녹차와 하동현미녹차·하동뽕잎녹차 등 세 종류로, 말레이시아 내 대형마트인 ‘이세탄(ISTEN)’과 ‘주스코(JUSCO)’에 공동 입점 된다.

특히 이번에 수출되는 하동녹차는 국내 최초로 국제유기농과 함께 ‘할랄(HALAL 성분·안전·위생기준 면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친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의 총칭)’ 인증을 받아 향후 무슬림시장 진출 전망을 밝게 했다.

하동녹차연구소는 이번 1차 선적에 이어 말레이시아 유기농시장(ORGANIC SHOP) 진입을 위해 6월 2차 선적을 목표로 현재 1000박스(1만7000달러) 수출계약을 체결 중에 있어 연말까지 10만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동녹차연구소는 인도네시아와 미주지역 수출도 추진 중이다. 이 중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 역시 ‘할랄(HALAL)’ 인증 제품을 선호하고 있어 국제유기농과 할랄 인증을 동시에 획득한 하동녹차의 무슬림시장 진출이 매우 희망적이다.

또 미주시장의 경우 미국 팔도총판과의 독점계약을 체결하고 하동현미녹차를 수출할 예정이며, 아시아 마트 입점을 시작으로 미국 현지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하동녹차연구소는 미국 현지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의 디자인·맛 등을 현지인에 맞게 수정·보완해 연간 15만달러이상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동녹차연구소 관계자는 “중국과 태국·베트남의 저가 제품 공세도 만만치 않지만 왕에게 진상되던 고품격 야생녹차와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국제적인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동/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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