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 이모저모
전국소년체전 이모저모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1.05.3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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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장인우 회원(왼쪽)
▲사랑실은 봉사대 “몸은 지쳐도 보람있다”
소년체전이 열리고 있는 진주시내 각 경기장에는 ‘진주시 사랑실은 교통봉사대’가 나와 교통정리와 타 시도 선수들에 대한 홍보를 펼치고 있어 칭송을 받고 있다.

펜싱경기가 열리고 있는 진주스포츠파크체육관 앞에는 많은 차량이 오가는 가운데 여성봉사대 1명을 비롯한 4명의 교통봉사대가 푸른 정복과 차려 입고 흰장갑을 낀채 교통정리 봉사에 여념이 없었다.

주인공은 이만근 지대장을 비롯해 장현석 부지대장, 강동철 홍보부장, 장인우봉사대원.

지난 24일부터 매일 9시 부터 나와 오후 경기가 끝날 때가지 7일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는 장인우 여성교통봉사대원은 ”몸은 힘들어도 외지의손님을 따뜻하게 모신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힘주어 말했다.

가끔 찾아오시는 손님에게 약간 먼곳의 주차장을 안내할 때면 “당신들이 무슨 자격으로 이래라 저래라 하느냐”며 막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긴해도 대부분 사람들은 주차안내에 잘 따라준다고.

장인우 교통봉사대원은 “보람이라면 우리 마음을 알아주고 고생하신다”며 “음료수를 건네줄 때면 마음이 한결따뜻해진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 문산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펜싱경기
▲도 체전지원과 장민철과장 등 9명 각 경기장 돌며 행정미비점 일일이 체크
펜싱경기와 축구경기가 열리고 있는 진주문산스포츠파크에는 도 체전지원과 공무원들이 현장에 나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장민철 경남도체육지원과장을 비롯한 체육관련 공무원 일행은 30일 펜싱경기가 열리고 있는 본부석과 관중석을 직접 오가며 불편함이 없는지 일일이 체크하는 모습.

'지난 11일부터 30일까지 약 20일간 진주를 비롯한 창원 사천 등지를 돌며 행정적인 지원에 미비점이 없는지 체크하고 있다'고 밝힌 장과장은 그동안 "팀원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경기장 공인과 도 자원봉사자지원 대회운영지원 시설물자 장비 지원 등에 전력했다"고 말했다.

체전지원과는 장과장을 비롯해 팀원 8명 등 9명으로 20여일동안 귀가는 물론 휴일도 반납한 채 행정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주 제5회장애학생체육대회기간 중 비가 내릴 때 전 팀원들이 고생해 곤혹스러웠다”고 말했다.

이번체전에서 성적이 좋지 않은 것에 대해 “원칙적으로는 체육선수 육성실무는 도 체육회나 교육청에서 관할하지만 그렇더라도 경남도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도 선수육성방안 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북과 막대풍선으로 응원하는 모습.
▲진주동명중 제천중에 짜릿한 역전승 결승 진출
진주선명여고에서 열린 중등부 배구 진주동명중과 충북제천중의 준결승전은 짜릿한 역전승이 나와 경기장을 찾은 많은 관중들이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경기장에는 동명중학교 학생들을 비롯한 경해여고, 경해여중, 선명여고 학생들이 교복과 체육복을 입고 응원에 적극 참여했다. 학부모까지 합쳐 500여명이 참석해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특히 동명중이 1세트를 내주고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지만 2세트에서 양팀이 접전을 벌이자 관중들은 막대풍선과 북을 동원해 열화 같은 응원을 펼쳐 경기장은 후끈 달아올랐다.

결국 마지막 세트에서 15-12로 압도적인 실력 차로 제천중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하자 경기장은 환호성으로 떠나갈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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