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 새터민 고용지원센터 역할 '톡톡'
거제경찰서 새터민 고용지원센터 역할 '톡톡'
  • 거제/유정영기자
  • 승인 2014.05.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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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경찰이 새터민(북한이탈주민)을 돕기 위해 만든 고용지원센터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4일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 고용지원센터’를 통해 새터민 1명이 요리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올해 하반기까지는 모두 7명을 지원해 요리자 자격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또 2009년부터 거제지역내 한의원들과 협약을 체결해 새터민과 그 가족의 의료상담과 진료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앞서 고용지원센터를 통해 새터민 25명이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의 협력업체에 각각 취업했다.

이들 새터민은 통일부 하나원을 수료 후 양대 조선소 기술교육을 마치면 협력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고용지원센터는 돕고 있다.

채용 업체는 새터민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등은 이들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새터민 고용지원센터는 전국 처음으로 지난해 2월 14일 거제에서 문을 열었다.

거제경찰서 김성우 서장은 “북한이탈주민도 경찰이 보호해야 할 국민”이라며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남에는 8000명이 넘는 새터민이 있으며 거제에는 5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거제/유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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