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함양군청·남계서원 관계인 등 20여명 소방차 5대 동원
함양소방서(서장 김용식)는 14일 남계서원(함양군 수동면 소재)에서 목조문화재 보호를 위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서, 함양군청, 남계서원 관계인 등 20여명과 소방차 5대가 동원됐으며 ▲화재발생에 따른 메시지 부여 및 상황전파 ▲관계인들의 중요 물품반출 및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진압 ▲출동한 소방대와 의용소방대의 화재진압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목조문화재는 일반건축물 화재와 달리 초기진압에 실패할 경우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확대되므로 관계인의 화재 초기 대응능력 배양, 의용소방대 비상연락체계 확립을 통한 신속 출동,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초기진압 대응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추고 실시했다.
남계서원은 조선 명종 7년(1552) 정여창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문화재로서 사적 제499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김용식 소방서장은 “목조문화재는 화재에 취약하게 만들어진 만큼 점검과 관리를 통해 화재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훈련과 관계자들의 교육을 통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양/장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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