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큰돈 버는 주식투자 이야기①-어린이 경제교육
쉽게 큰돈 버는 주식투자 이야기①-어린이 경제교육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4.05.1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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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순숙/투자자문 Bill 플러스 회장

유태인들이 어린이에게 중점적으로 하는 교육이 경제교육이라고 한다. 세계적인 갑부이자 주식투자의 귀재인 워렌 버핏에게 열 살짜리 어린이가 "투자는 언제부터 하는 게 좋으냐"고 물었다. 버핏의 대답은 "투자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것이었다.


내게는 늦둥이 딸이 있는데, 그 애가 서너 살이 되었을 때 이미 경제교육을 실시했다. 돈을 직접 주고받는 식의 경제교육이 아니라 시장놀이를 통해 경제가 무엇인가를 알려주는 가상 경제교육이었다.

나는 딸이 태어났을 때 정말 기뻤다. 그래서 서너 살이 되었을 때 예금통장을 만들어 주었고 예닐곱 살이 돼 한글을 깨치게 되자 함께 은행에 가서 주식계좌를 열어 주었다. 딸애는 SK텔레콤과 한국전력 주식을 갖고 있다. 지난해 기준 SK텔레콤은 66%, 올해 현재 한국전력은 70%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다. 배당도 4.7%를 받았다.

모든 부모는 힘들게 일해 돈을 벌어서 자식에게 물려주려고 하지만 나는 다르다. 유태인 방식을 따라 어려서부터 경제에 대한 개념을 심어주려고 했다. 어린이 경제교육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겠다.

유태인들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경제교육을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는 말은 앞에서 했다. 400만원이라는 돈은 오늘의 엄마들에게 꼭 있어야 할 돈은 아니라고 본다. 물론 없는 사람도 있겠지만, 있어도 좋고 없어도 그만인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눈 딱 감고 아이를 위해 주식에 투자하면 아이는 우리나라 기업에 400만원을 투자한 주주가 되고, 그 기업이 잘 되길 기원할 것이다.

아이가 학교에서 공부하며 자라는 동안 투자한 돈도 쑥쑥 자라 2000만원이 1억원이 되고, 다시 5억원으로 불어나게 된다. 부모는 아이가 큰 후 결혼을 시키고 집을 장만해주는 등의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이것이 어린이 경제교육이다.

어린이는 세 살만 되면 자기가 먹고 살 궁리를 한다고 한다. 모든 부모는 자신이 가장 똑똑한 줄 알고 아이들을 가르치려 든다. 하지만 아이들은 자기들의 능력을 이미 알고 있으므로 이를 존중해 주어야 한다. 이는 필자의 딸애에게서 터득한 진리다.

필자는 딸을 데리고 그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가를 알아보았다. 앞에서 말했듯 딸애는 두 종목으로 이미 많은 수익을 냈고, 충분한 배당도 받았다. 아이는 이제 SKT나 한국전력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 다음의 예를 통해 이를 증명해 보이겠다.

예전엔 전철이나 버스를 타면 승객들이 떠드는 소리로 인해 시끄러웠다. 하지만 요즘 전철을 타보면 아주 조용하다. 모두들 고개를 숙이고 핸드폰(스마트폰)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요즘 핸드폰 없는 사람은 없다. 초등학생도 거의 갖고 있다. 이들은 죽을 때까지 핸드폰 요금을 낼 것이다. 딸애도 마찬가지다.

SKT 주식이 좋아지는 이유다. 딸애가 대학생이 되었을 때는 수익이 500%, 아니 1000%가 날지도 모른다. 한국전력의 주식을 산 이유를 말하겠다. 지금 세계는 장래의 물 부족 현상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물이 부족하면 바닷물을 끌어다 써야 할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전기가 필요하다. 이것이 한국전력이 주목받는 이유다.

시대 흐름에 맞는 투자, 그리고 장기투자를 해야 수익이 난다. 진정한 주도주를 택해야 한다. 주식 투자는 투기가 아니다. 전 국민이 투자를 해야 우리나라가 부강한 나라가 된다. 이게 어린이 경제교육이다. 경제교육은 빠를수록 좋고, 국민 모두에게 필요한 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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