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대목 전통시장을 찾아보자
추석대목 전통시장을 찾아보자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09.0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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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경기가 살아나면 지역경제와 서민경제에 큰 도움이 된다. 이 지극히도 당연한 말은 추석을 앞두고 5일 오전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강조한 말이다. 서민경제가 얼마나 어려운 지경인지를 대통령도 잘 말해주고 있다. 최근 6개월동안에 5%이상의 물가인상은 추석을 맞은 서민들을 우울하게 하고 있다. 서민들의 주머니가 가벼우니 시장상인들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이다.


대통령은 며칠전 둘러본 전통시장의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 제수용품 가격을 비교해 봤더니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도 평균 20~30% 낮았다. 채소와 산나물, 생선은 더 저렴하다. 요새 전통시장은 예전 전통시장과는 많이 달라졌다. 상품의 질도 좋아졌고 가격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환경도 많이 개선됐다. 한 번쯤 가보시면 크게 달라진 모습을 실감하실 것이다. 모두가 맞는 말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전통시장에 가길 꺼린다. 뭔가 부실할 것 같고, 뭔가 빠진 것 같고, 또 불편할 것 같은 느낌이 있어서 일 것이다. 바로 선입견이다. 지금 당장 주변의 전통시장을 들러보면 아직은 완벽하지 않지만 그 선입견은 순식간에 사라질 것이다. 대통령의 말대로 전통시장은 많이 변했고, 여전히 변하고 있다. 제품의 종류와 질, 그리고 가격면에서 결코 대형마트에 뒤지지 않는다.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지난 여름 잦은 비 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채소와 과일 등의 작황부진으로 올 추석 체감물가는 심각한 수준이다. 빠듯한 살림살이에 한 푼이라도 절약해야 한다. 이참에 전통시장에 한번 들러보자. 조사에 의하면 제수용품 구입비용을 평균 30% 정도 절약할 수 있고 한다. 또 전통시장을 찾는 것이 우리이웃인 전통시장 상인들에 힘을 주는 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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