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읍 부리마을 장미농원 축제 개최
산청읍 부리마을 장미농원 축제 개최
  • 산청/정도정기자
  • 승인 2014.05.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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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후해 150여종 장미꽃 만개 예상
▲ 산청읍 부리마을 소재 안씨부부의 장미농원에서 봄·가을 무료로 개방하는 소박하면서도 화려한 장미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진주·산청 3번 국도를 타고 가다 산청읍 부리 마을진입로를 따라 마을 안쪽으로 1km가량을 더 들어가면 소박하고 목가적인 시골마을에 느닷없이 향기로운 꽃향기와 더불어 눈부시게 탐스럽고 화려한 장미농원의 축제 현장을 만날 수 있다.


서울근교에서 40여년을 장미농원과 장미꽃 유통에 몸담았던 올해 귀농 4년차 안대성(65), 김문희(65)씨 부부의 유토피아 장미 농원이 그곳이다.

안씨부부는 미래에는 기르는 농업뿐 아니라 보고 즐기는 서비스 농업도 농촌의 중요한 자원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목표로 지난 2011년 가을 산청읍으로 귀농해 장미재배 및 육묘에 4년간 정성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봄부터 산청읍 부리 소재의 자신의 농원에서 봄·가을 무료로 개방하는 소박하면서도 화려한 장미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봄 1700㎡에 40여종의 장미로 첫 축제를 시작해 관람객이 1500명이상 찾아 성공적인 축제를 개최했지만 올해는 전년보다 3배가 넘는 5050㎡전시장 규모에서 150여종의 정원용 장미와 넝쿨장미, 안대성씨의 취미 생활로 시작된 각종 전통문양의 물레방아와 그네, 테이블 등 목공예품을 함께 전시해 보다 다채롭고 화려한 장미 축제 현장의 볼거리로 선보일 예정이다.

평범하던 마을이 봄·가을로 화려한 볼거리와 관광객 방문에 마을사람들도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관광객과 마을주민들도 장미 묘목 분양 받아 자신의 집과 마을을 꽃동산으로 꾸미고 싶다는 요청이 날로 늘고 있어 지역홍보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안씨부부는 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있는 장미정원 조성 뿐만 아니라 화훼농가 및 화훼농업 희망자들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장미 재배기술 보급에도 나설 계획이다. 산청/정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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