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군수 이재근)은 녹색사업단에서 공모한 2014년 녹색자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소외계층 녹색복지 증진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이란 복권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된 기금의 일부를 사회복지시설의 녹색 숲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녹색사업단은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지난 1999년부터 복권기금의 수익금을 배분받아 산림문화 휴양 공간 확보를 위해 맑은 물 공급, 공해방지 및 경관보전, 소외계층 숲 체험기회 제공 등 산림환경 개선을 위한 녹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녹색복지 증진사업에 선정된 산청군 단성면 사월리 소재 사회복지법인 ‘우리요양원’은 지난 2007년 설립됐으며 열악한 주변 환경에 노인들의 야외생활에 많은 불편이 있어 산림녹지 휴양공간이 절실히 필요했다.

이런 현실을 인식한 산청군이 녹색자금 지원사업을 공모해 총 사업비 9000만원을 지원받아 노인복지시설 생활환경개선을 위해 시설내부의 녹지경관 숲 조성사업과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의 사업이 확정됐다.

한편 산청군은 본 사업으로 녹색문화 생활공간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노인들의 다양한 녹색체험으로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하고 편안한 생활환경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청/정도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