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26일부터 내달 20일까지를 농촌 일손 돕기 중점추진기간으로 설정하여 노약자, 부녀자 및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봄철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번 합천군의 일손 돕기는 적기 영농 지원과 농업 농촌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마늘, 양파, 감자 수확과 과실 솎기, 과실 봉지 씌우기, 매실수확, 비닐하우스 철거 및 폐비닐 수거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유관기관과 농협, 군청․읍면에 '농촌 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운영하여 일손돕기 농가의 작업일시, 인원 등 인력지원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도․농간 농촌체험활동 및 1사 1촌 자매결연을 활용한 농촌 일손 돕기, 농협의 도․농간 자매결연, 아파트 부녀회와 연계한 농작물 수확 행사도 계획되어 있다.

이번 일손 돕기 기간에는 공무원, 군인, 경찰 및 유관기관 단체, 자원봉사자 등 3000여명이 참여하여 농촌인력의 고령화와 바쁜 영농철을 맞아 부족한 농촌일손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합천/김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