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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경남 농업인 소규모 창업사업장 탐방
딸기 사랑 싣고 생산에서 가공까지 고고씽~!딸기잼 가공사업장 “새미골농원”
배병일기자  |  loro@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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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29  13: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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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희 김명춘 부부

바다와 육상, 하늘길이 연결되어 있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청정바다의 싱싱한 수산물, 한려수도의 비경과 유람선관광, 다솔사 등의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이 풍부한 도시 사천은,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여름은 서늘하고 겨울은 온화하여 농업하기에 최적의 환경조건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리이용 및 토양이 비옥해 고품질의 농산물이 다양하게 생산되는 지역이다.

특히 사천시 곤명면 지역은 토양이 비옥하고 일조량이 많아 딸기가 많이 생산되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사천 딸기는 딸기 우량묘를 토양과 분리 재배함으로써 연작장애에 의한 병해충을 사전에 예방한 친환경 농산물로 단맛과 신맛이 잘 조화되고 맛이 산뜻하며 향기가 아주 좋고 영양과 당도가 높아 소비자의 주목을 받는 사천 대표 농산물 중이 하나이다.

이러한 천혜의 자연환경조건을 바탕으로 영양 많고 맛좋은 고품질 딸기를 생산하여 딸기잼으로 가공하여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업인 소규모 창업사업장 ‘새미골농원’을 소개하고자 한다.

   
 
사천시 곤명면에서 새미골농원을 경영하고 있는 김희(46세), 김명춘(45세)씨 부부는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1999년 귀농했다. 부모님이 곤명면에서 딸기와 매실농사를 짓고 계셔서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간간히 농사일을 도와드렸던 것이 이들 부부가 귀농을 결심하게 된 동기가 됐다.
흙냄새를 맡으며 땀 흘려 일하고 일한 만큼 품질 좋은 농산물을 수확하는 기쁨은 도시의 직장생활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행복이었다고 한다. 10년 정도 열심히 귀농을 준비한 후에 딸기하우스 3동으로 시작한 농사가 항상 배우고 연구하며 노력한 덕분에 딸기하우스 16,500㎡, 과업으로 물려받은 매실농사가 3만3000㎡ 규모로 늘어났다. 특히 새미골농장에서 생산되는 딸기는 양질의 토양과 깨끗한 물, 천연액비를 이용한 농장주의 부단한 노력으로 맛과 향이 우수하고 저장성이 좋아 항상 좋은 가격을 받고 있다.

하지만 딸기는 생과로 판매하여 소득을 올리는 기간이 한정되어 있고 4~5월 기온이 상승하면 딸기가 물러져 저장성이 떨어지고 가격이 급락하여 가공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으나 비용이 만만치 않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사천시농업기술센터에 교육을 받으러 갔다가 농업인 소규모 창업지원 사업에 관한 안내문을 보게 되었고 사업자로 선정되어 가공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농사일만 하던 김씨 부부가 막상 딸기잼 가공사업을 하려니 식품제조업 인허가부터 제조공장 신축, 딸기잼 가공 기기구입까지 어떻게 사업을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고 어려움이 많았다. 이렇게 고민하던 부부에게 농업기술센터 담당자가 잼 가공시설이 잘 갖추어진 농장견학 주선해주고 공장부지, 인허가, 설비에 대한 정보를 단계별로 제시해 주어 많을 도움을 받게 됐고 지난해 2월 새미골농원의 이름으로 딸기잼 가공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딸기잼 가공에 대한 노하우는 경남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 농산물가공분야 연구회에 가입하여 활동하면서 다른 농가들의 사례와 경험들을 공유하면서 많이 배우게 되었고 사업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게 됐다.

   
 
김명춘 대표가 가공사업을 시작하면서 세운 철칙 중의 하나가 『엄마의 마음을 담은 깨끗하고 위생적인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자』는 것이었고 그래서 원재료의 신선함과 위생적인 처리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이러한 제품의 차별화로 인해 『너무 달아서 질리는 단맛이 아니라 딸기 본연의 향이 살아있는 질리지 않는 단맛』이라는 소비자의 상품평에서 보듯이 한번 구매해 먹어본 모든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처음에는 정성을 다해 좋은 제품을 만들었지만 항상 판로가 문제였다. 그래서 김 대표는 사천시 사이버연구회에 가입하게 되었고 젊은 부부답게 판매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에 최선을 다했다고 한다.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 SNS를 통한 홍보와 온라인 판매뿐만 아니라 매월 1회 사천시청 앞 광장 직거래판매 등 전국의 각종 직거래장터 판매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홍보 팜플릿을 돌리고 시식행사를 여는 등 딸기잼을 홍보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발 벗고 참여하는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제품 홍보에 힘썼다.
특히 지난해는 서울 시청 앞 직거래장터에서는 시식용 딸기잼 1000개와 홍보전단 2000매를 나누어주며 제품홍보에 힘을 쓴 결과 시식을 한 소비자로부터 구매가 이어졌고 가지고 갔던 딸기잼 1000병이 모두가 매진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그리고 그때 맺은 인연이 꾸준히 이어져 지속적인 재구매가 계속되고 있으며 고정고객 확보에도 크게 이바지하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현재 새미골농원 딸기잼은 사천몰, 경남몰, 새미골농원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과 직거래판매로 90%이상이 판매되고 있다. 아직 대형마트와 같은 판매점을 통한 판매는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지만 학교 급식에 소량 납품하고 있고 지역 로컬푸드 직매장과도 납품에 대한 협의를 하고 있는 중이어서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김명춘 대표는 항상 판매 시 고객과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하여 고객의 맘을 사로잡고자 노력한다. 그녀에게는 한번 인연을 맺어 고객이 되면 영원한 고객으로 만드는 능력이 있다. 이것은 서로의 진심이 통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바쁜 일과 중에도 소비자들과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항상 소통하고 있다.

김희, 김명춘씨 부부는 이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6차산업화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다. 김씨 부부의 앞으로의 계획은 딸기체험장을 만들어 소비자가 직접 방문해 딸기가 생산되는 모습도 보고 딸기 따기 체험은 물론 잼을 만들어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또한 어린이 교육 체험장인 교육농장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한다. 이러한 소망이 이루어진다면 1차 산업인 딸기 생산과 2차 산업인 딸기잼 가공 3차 산업인 체험 및 유통까지 1, 2, 3차를 아우르는 6차산업화에 앞장서 향후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김 대표는 진심을 담아 만든 제품은 소비자가 먼저 알아보시더라구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가족을 대하는 엄마의 맘으로 소비자에게 다가서겠습니다.”라며 자신의 신념과 포부를 밝혔다.

김씨 부부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김명춘씨는 정보처리기능사, 정보기술자격(ITQ)을 취득하였으며 올해도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야간 마케팅교육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또한 경남농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경남농업인대학 마케팅과정과 우리농산물가공연구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고 있으며, 남편 김희씨 또한 경남농업기술원과 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딸기에 대한 다양한 교육에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관련 정보를 모조리 섭렵하고자 노력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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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견>
새미골농원의 김명춘씨 부부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들을 즐기며 할 줄 아는 농업인이며, 자신이 하는 일에 행복을 느끼면서 임하기 때문에 생산되는 농산물과 가공식품도 더 좋은 상품이 나오는 것 같다. 특히 새미골농원이 자리 잡은 곤명면 성방마을은 수달이 살고 있는 수자원보호지역으로 사천에서도 가장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곳이다. 이렇게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자란 당도 높고 향이 좋은 딸기를 수확 즉시 깨끗이 세척하여 냉동 저장하였다가 60℃ 저온진공방식을 이용하여 딸기잼으로 가공하기 때문에 딸기 본연의 맛과 향이 살아 있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판매량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그리고 일반잼 생산업체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생과 60%, 설탕 40%로 생과 함량을 늘려 품질을 차별화하였고 이러한 전략이 웰빙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기호와 잘 맞아 떨어져 시중 딸기잼보다 높은 가격이지만 성황리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바쁜 현대인들의 아침식사 대용으로 빵을 먹는 인구가 앞으로도 증가해 잼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새미골농원의 딸기잼을 널리 알리는 홍보에 힘쓴다면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인 소규모 창업지원 사업의 성공은 지역 농산물의 판매 확대와 지역주민 고용 확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앞으로도 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역의 유망 농산물의 가공 상품화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증가시킬 수 있도록 상품개발과 가공분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도록 힘쓰겠다.


❍ 사업장명 : 새미골농원
❍ 대 표 자 : 김명춘
❍ 사 업 장 : 경남 사천시 곤명면 딱밭골길 122
❍ 홈페이지/블로그
http://www.maesilkorea.net / http://blog.naver.com/maesil9744
❍ 전 화 : 055-761-9744
❍ 판매품목
- 주요 가공생산품 : 딸기잼
- 농산물 : 딸기, 매실, 대추토마토, 표고버섯, 둥굴레
❍ 활동현황 : 경남우리농산물가공연구회, 농촌진흥청 농산물가공연구회, 사천시사이버연구회 활동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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