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2013 대장경세계문화축전장인 대장경테마파크를 상시 전시관으로 운영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주제관인 천년관과 5D입체영상관을 상시 개방하고 있어 아동 청소년 학생들의 교육의 장으로 인기가 높다. 이에 힘입어 최근에는 인근 지역 학교와 교육청을 대상으로 체험학습 유치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가정의 달인 이달에는 관람객수가 5000여명에 달했으며, 주말 최대 관람객수도 500여명에 이르는 등 축전 이후에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어 살아있는 역사를 볼 수 있는 현장이 되고 있다.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관람코스를 추천한다면 먼저 천년관을 둘러보고 5D입체영상관을 관람한 후 인경과 가훈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하면 된다.

아울러 널뛰기, 투호, 굴렁쇠를 굴리면서 옛 추억에 잠겨보고 롤러미끄럼틀도 타면서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도 있다.

대장경테마파크 인근 6㎞ 남짓한 소리길은 또 다른 명소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 수백년된 송림 숲속에서 뿜어 나오는 신선한 공기, 웅장한 바위를 휘감아 도는 물길과 폭포, 산새소리로 마음을 씻어내고 깊은 사색을 하기에 더 없이 좋은 힐링의 길이다. 합천/김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