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창업, ‘기본’에 충실하면 성공도 보인다
프랜차이즈 창업, ‘기본’에 충실하면 성공도 보인다
  • 배병일기자
  • 승인 2014.06.02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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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중인 메뉴 특성 감안해 입지 선정 중요

베이비부머 세대의 현재 가장 큰 고민은 퇴직이다. ‘일자리부족’과 ‘고용불안정’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요즘 세태에 50세를 넘겨 회사에 남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아직 적지 않은 인생을 살아내야 하는 이들은 퇴직 후 경제활동에 대한 고민에 여념이 없는데, 상당수는 퇴직금을 활용해 창업에 뛰어들 계획을 세우며, 특히 안정성이 높은 프랜차이즈 창업을 선호한다.


가장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창업 아이템은 ‘요식업’이다. 유행에 따라 수입이 큰 폭으로 오르내릴 수 있는 다른 업종보다는 수요가 고정적인 먹거리를 판매하는 것이 한층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선호된다. 프랜차이즈 창업 전문가들은 요식업에 뛰어들기로 했다면, 가장 먼저 메뉴선정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프렌차이즈 창업 컨설팅 기업 세븐하베스트의 이성진 대표는 “먼저 메뉴 선정에 집중해야 하는데, 수입이 꾸준할 수 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며 “그다음은 본사 측의 지원 정도를 따져봐야 하고, 상권분석은 맨 마지막”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초보 창업자들은 소위 말하는 A급 상권의 입지 장점만 믿고, 메뉴선정과 맛, 본사의 지원 정도 조사 등에 소홀히 했다가 실패하기 쉽다.”면서 “세븐하베스트는 창업자들이 이러한 우를 범하지 않을 수 있도록 최적의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무조건 좋은 상권을 고집하기보다 운영 중인 메뉴의 특성을 감안해 입지를 선정한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입소문이 빠르게 퍼져나갈 수 있는지를 가장 먼저 따져보는데, 세븐하베스트는 이것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한다.

세븐하베스트 오대훈 마케팅팀장은 “입소문이야말로 최고의 마케팅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하며, 이것을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며 “화려하고 요란하기만 한다면 짧으면 몇 주, 길면 몇 달 안에 매출이 뚝 끊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이비부머 세대의 물론, 그 아래 세대마저도 조기에 퇴직하기 쉬워져 창업시장이 붐을 이루고 있다”며 “미래에 대한 이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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