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ㆍ경북권 "못한다" - 경남ㆍ서울권 "잘한다"
국민의 과반수 이상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구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전라권과 경북권에서 '잘못했다’는 응답이 각각 65.6%와 65.5%로 가장 높게 나왔다. 다음으로 경기권(52.8%), 충청권(49.1%), 경남권(48.8%), 서울권(48.7%) 순이었다.
'잘했다’는 응답은 경남권에서 33.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경기권(28.0%), 충청권(24.8%), 서울권(24.7%), 경북권(21.3%), 전라권(18.5%)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자의 53.3%, 민주당 지지자의 60.0%가 '잘 못했다'고 답했다. '잘했다'는 응답은 한나라당 지지층(31.%)이 민주당 지지층(21.5%)에 비해 높았다.
또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국회의원의 내년 총선 재출마시 지지여부를 묻자 과반수에 가까운 응답자(46.3%)가 '지지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29.2%에 불과했다.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모든 지역에서 40%이상을 기록했으며 특히 전라권이 55.6%로 높았다. '지지하겠다'는 응답자는 충청권(39.9%), 서울권(31.5%), 경북권(30.7%) 순으로 분석됐다.
'지지하지 않겠다'는 의사는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특히 30대에서 55.1%포인트로 가장 높았다. 다만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지지하겠다'(42.7%)는 '응답이 지지하지 않겠다'(28.8%)에 비해 높았다.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는 '지지하겠다'(41.3%)는 응답이 '지지하지 않겠다'(35.9%)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지지하지 않겠다'(58.0%)는 응답이 '지지하겠다'(22.8%)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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