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46.3% "현역의원 지지않겠다"
유권자 46.3% "현역의원 지지않겠다"
  • 뉴시스
  • 승인 2011.09.0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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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ㆍ경북권 "못한다" - 경남ㆍ서울권 "잘한다"

 
국민의 과반수 이상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구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영뉴스통신사 뉴시스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가 지난달 27일 뉴시스 창립 10주년 기념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3.6%가 지역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해 '잘못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잘했다'는 평가는 26.2%에 그쳤다.
권역별로는 전라권과 경북권에서 '잘못했다’는 응답이 각각 65.6%와 65.5%로 가장 높게 나왔다. 다음으로 경기권(52.8%), 충청권(49.1%), 경남권(48.8%), 서울권(48.7%) 순이었다.
'잘했다’는 응답은 경남권에서 33.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경기권(28.0%), 충청권(24.8%), 서울권(24.7%), 경북권(21.3%), 전라권(18.5%)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자의 53.3%, 민주당 지지자의 60.0%가 '잘 못했다'고 답했다. '잘했다'는 응답은 한나라당 지지층(31.%)이 민주당 지지층(21.5%)에 비해 높았다.
또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국회의원의 내년 총선 재출마시 지지여부를 묻자 과반수에 가까운 응답자(46.3%)가 '지지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29.2%에 불과했다.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모든 지역에서 40%이상을 기록했으며 특히 전라권이 55.6%로 높았다. '지지하겠다'는 응답자는 충청권(39.9%), 서울권(31.5%), 경북권(30.7%) 순으로 분석됐다.
'지지하지 않겠다'는 의사는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특히 30대에서 55.1%포인트로 가장 높았다. 다만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지지하겠다'(42.7%)는 '응답이 지지하지 않겠다'(28.8%)에 비해 높았다.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는 '지지하겠다'(41.3%)는 응답이 '지지하지 않겠다'(35.9%)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지지하지 않겠다'(58.0%)는 응답이 '지지하겠다'(22.8%)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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