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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곤 당선자 겸허한 자세로 민의수렴해야이봉우/동부취재본부장(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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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09  14: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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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재선에 성공한 김맹곤 김해시장에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 경남지역에서 당선된 유일한 새정연 단체장이다. 그것도 0.1% 252표차다.

경남은 물론 전국에서도 관심이 집중된 지역으로 선거 막바지까지 온갖 비방전 등 혼탁 양산으로 흐르며 후보자들이 죽기 살기로 선거전에 돌입했다. 투표 마감 후 개표시간대도 과열로 피말리는 시간이었다. 이제 선거는 끝났다. 그런 절박함을 선거후 공직을 수행할 때 볼수 있었으면 좋겠다.

낙선한 김정권 후보가 선거 결과에 승복하며 새누리당 당원신분으로 돌아가겠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재선만 하겠다고 약속하고 당선된 김맹곤 시장은 다시 일할 기회를 준 시민에 감사하다는 메시지와 미래인구 100만의 글로벌 명품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이보다 중요한 사실은 선거결과에서 절반으로 갈라진 김해시민의 마음을 한 곳으로 모으는 일이다. 이제 해결해야 할 시급한 숙제는 선거로 인한 반목 갈등으로 빚어진 시민 화합이 최우선 해결책이다. 김해의 미래에 희망의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이 분명하다는 게 다수 시민의 중론이다.

당선의 기쁨보다 시민화합이 우선시 돼야 하나 벌써 선거 결과를 두고 동·면장을 모아 놓은 자리에서 김맹곤 시장의 논공행상이 이뤄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에대해 김맹곤 시장은 폭넓고 절묘한 균형점을 찾아내 절반의 시민들에 설득하고 합의를 이끌어내는 리더십이 중요함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또한 공약실현을 위해 정책을 수행할 때도 리더십은 중요하다. 시장의 결정은 상징성을 지니는 동시에 시민의 삶과 직결돼 있다. 따라서 그럴때 마다 이해관계 탓에 반대하는 사람을 위해 투명한 소통과 진지한 설득으로 대처해야 한다. 그게 리더십이다.

이번 선거로 공직사회 일각에서 보이는 반목 행태를 반드시 해결키 위해 각인시키는 효과도 필요하다는 관측이다.

특히 이번 선거의 날선 공방의 화두는 관공서는 단체장이나 일부 공무원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는 것이었다. 바로 시민의 살림살이를 도맡아 하는 신성한 장소가 관공서라는 것이다. 따라서 직업공무원은 공무원으로서의 신성한 소임에만 충실해야 한다.

민선시장은 어디까지나 정치적인 입장의 단체장일 뿐이다. 공무원의 인사권을 쥐고 있다 해서 시장의 눈치만 살피며 시민의 여망을 저버리는 일을 해서는 안되는 사람이 바로 지방공무원이다. 그래서 시민들은 기꺼이 혈세를 내놓는 것이다. 지방공무원이 본분을 지켜야 지방정부가 바로서고 나라도 바로 선다. 따라서 김맹곤시장은 지난날의 리더십의 한계에 문제가 있었다면 방향전환을 모색할 때인 것 같다.

결론적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시장은 시민의 말을 듣고 참고 품는다고 했다. 폭넓은 마음으로 진정한 풀뿌리민주주의 정착을 위해 겸허한 자세로 민의를 수용 존중할 줄 아는 진정한 김해시장으로 거듭나기를 당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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