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부산광역시에 편입돼야 한다"
"김해시, 부산광역시에 편입돼야 한다"
  • 김해/이진우기자
  • 승인 2014.06.1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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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호 김해시의원 기자회견서 주장

6·4지방선거에서 김해 ‘마’선거구(장유1, 2동)에 출마해 낙선한 김근호 시의원이 김해시는 중장기적 미래 발전을 위해 부산시에 편입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주장하고 나서 주목된다.


김근호 시의원은 10일 오전 김해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의 행정구역으로는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데 한계가 있고 세계의 발전 추세는 국가보다 도시중심의 발전이라며 옛 김해의 땅인 강서구와 통합해 김해자치구를 신설하는 조건으로 부산시에 편입되는 것이 타당하다"는 논리를 폈다.

그는 "부산에 편입되면 열악한 재정난에서 벗어날 수 있고 김해시의 가장 큰 현안인 경전철 적자(MRG) 부담도 줄일 수 있으며 각종 행정구역경계로 인한 갈등도 해소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김해가 광역시에 편입됨으로서 김해지역 중학생들이 진학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우수한 고등학교가 많아질 경우 서울 강남과 같이 부유층이 김해지역으로 전입함으로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이번 지방선거 장유1·2동 시의원에 출마해 재선됐다면 본회의장에서 의견을 내고 추진하려 했지만 유감스럽게 낙선해 그 기회를 만들지 못해 임기가 끝나기 전 이 자리를 빌어 발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산시 편입에 대한 자신의 소신은 1989년 당시 가락면과 녹산면이 부산시로 편입될 때부터 생각해 온 것이며 김해가 바다와 연결이 끊어질 바에야 차라리 김해 전체가 부산시에 편입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해/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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