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25일 단성면복지회관에서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하여 경영개선 실천 기본교육을 200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산청군 농업인 중 발전 가능성이 있으면서 경영개선에 대한 실천 의지가 강한 농가를 사전에 선정해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이번 교육은 2005년부터 농가 경영 컨설팅에 전국적으로 참여하여 농업경영인의 수익 창출과 e사이버 농업인 경영전략 개발 등 강소농 발전에 기여한 바 있는 ㈜가나안코칭컨설팅의 김준호 강사를 초청해 ▲강소농의 이해 및 역량강화 ▲경영개선 실천노트 작성 요령 ▲강소농 운영활성화 방안 등을 교육했다.

특히 농업을 둘러싼 변화 읽기를 기반으로 시대의 변화에 퇴화하는 농업이 아닌 약점을 강점으로 변화시키는 농업경쟁력 향상 방안 등 앞으로 농업이 가야할 방향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또한 타 시군의 우수한 사례들을 접하게 해 산청 농업인에게 자력 성장 의지를 심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이번 교육을 통해 상호보완적 학습조직의 운영을 통한 강력한 네트워크 구축의 시발점이 돼 농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줬다.

산청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직접 참여 위주의 단계별, 수준별 맞춤 교육으로 더욱 더 심도 있게 교육을 진행하여 강소농의 역량 강화에 이바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소농 육성사업은 농촌진흥청에서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 육성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으로 중소농업인을 대상으로 경영진단, 역량진단, 맞춤형 경영개선 및 마케팅 교육, 품목별 교육 및 농가현장 컨설팅 등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산청/정도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