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첫 해 2012년 5만명 시작…올 상반기만 4만명 방문
국내 최대 맹종죽 생산지인 거제에 들어선 ‘맹종죽 테마공원’이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거제시에 따르면 개장 첫 해인 2012년 5만명, 지난해 7만명, 올해 상반기까지 4만명이 맹종죽 테마파크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피서객이 급증하는 거제지역 특성을 고려하면 올해만 10만명이 테마공원을 찾을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이 테마공원은 9만9000㎡ 규모로 맹종죽 대나무와 숲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또 임진왜란 당시 해전이 펼쳐졌던 칠천량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도 설치돼 있다.
이 때문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나들이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체험시설이 갖춰져 있어 가족 방문객이 늘고 있는 것 같다”며 “이에 대비해 주차시설과 안전시설을 보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맹종죽 테마공원은 2007년 농림수산식품부 공모 사업을 통해 향토산업으로 선정되면서 가공·판매·관광이 연계된 ‘복합공원’ 형태로 조성됐다. 거제/유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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