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에 대한 중간점검의 시간을 갖자
초심에 대한 중간점검의 시간을 갖자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4.06.3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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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식/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컴퓨터응용기계과 교수

문득, 달력을 보니 갑오년도 절반을 지나 7월의 중순을 맞이하고 있다.


새해를 맞아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덕담을 나누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무더워지는데 어떻게 지내세요?”로 바뀐 지 오래다. 한 해의 중턱을 지나고 있음을 상기하게 되는 이즈음에 과연 년 초에 세웠던 목표에 알맞게 생활하고 있는지 스스로 체크 하고 흐트러지지는 않고 있는지를 반문하며 ‘초심’이라는 되물음에 이상이 없는지 이에 대한 중간점검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흔히들 “초심으로 돌아가자”라는 다짐을 많이들 한다. 초심이란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처음에 가지는 마음으로 그 마음이 변하지 않기를 바라며 살고 있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을 것이다.

각자 스스로 되돌아보며 성찰하는 중간점검의 시간을 갖는다면 어떨까?

우리가 너무도 잘 아는 유명한 물리학자인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조용히 자기를 들여다볼 시간을 갖지 않으면 목표가 빗나간다고 한 유명한 일화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어느 날 한 학생이 아인슈타인에게 물었다.

“선생님은 누가 보아도 성공하신 분입니다. 비결을 듣고 싶습니다”

아인슈타인은 한참을 침묵하더니 공식 하나를 흑판에 적어 보였다.
“S = X + Y + Z”

S는 성공이다. S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X가 첫째 조건인데 이 X는 열심히 일하는 것이다.

Y는 인생을 즐기는 것이다. 그리고 Z는 “고요히 침묵하는 것이다”라고 설명 했다.

이때 학생이 묻기를 “성공에 왜 침묵하는 시간이 필요하죠?”

아인슈타인은 웃으며 말하기를 “고요히 자기를 들여다볼 시간을 갖지 않으면 목표가 빗나가기 때문이다”라고 한 일화에서 알 수 있듯이 자기 내면을 살피지 않고 목표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보는 중간점검의 시간 즉, 침묵의 시간이 필요함을 깨닫게 해준다.

“내가 과연 년 초에 목표를 세웠던 초심은 잃지 않고 생활하고 있는 것일까?”를 스스로 반문하여 추스르는 침묵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어 이 시간을 초심의 중간점검 시간으로 삼으면 어떨지 하는 생각이 든다.

눈앞의 작은 이익에 현혹되어 목표에 대한 방향이 흐트러지고 지고 있지는 않은지 한 해의 중턱에서 스스로 고요한 침묵의 시간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하고 되돌아보며 추슬러 올바른 성공의 삶이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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