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 2011’
‘춘향 2011’
  • 거창/이종필 기자
  • 승인 2011.06.0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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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거창문화센터

 
거창군은 교육문화센터 개관 10주년 특별기념공연 첫 작품으로 전국 150여개 문화예술회관과 경합 끝에 확정된 국립창극단의‘춘향 2011’을 거창군민의 효(孝) 공연으로 유치하여 공연준비에 한창이다.

김홍승 연출, 안숙선 작창, 작곡 이용탁 음악감독, 고희선 조명디자인. 여기에 국립 오페라단 전 상임미술감독 임일진의 무대와 의상디자인이 더해져 21세기를 대표 할 한국 음악극, 창극 ‘춘향 2011’이  2011년 첫 지방공연을 오는 6월 9일 19시 30분에 문화예술의 고장 거창에서 화려하게 재탄생한다.

전통적으로 판소리에서 음악은 창자(唱者)가 노래하면 노래 소리를 따라 즉흥으로 연주하는 수성 반주형식이었다면 국립창극단의 2011년 신작 ‘춘향 2011’은 전통적인 음악형식에서 벗어나 무대 위에서 구현되는 모든 소리를 관현악화 하여 서양의 오페라나 뮤지컬과 같이 작품 전체에 음악을 입힌다.

‘춘향2011’의 서공은 청량한 소금 소리를 주 멜로디로 한 몽룡과 발랄한 25현 가야금 소리를 탄 춘향의 젊은 사랑이 기쁨과 헤어짐의 슬픔을 넘어 재회의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고전의 러브스토리를 모두 담아내어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 것이다.

‘춘향2011’은 모든 소리를 창자(唱者)의 각기 다른 청(음정 Key)에 맞게 화성 편곡하여 소리하는 사람들이 자기 소리를 마음껏 내면서도 극의 긴장과 이완을 더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에 앞서 국립창극단에서는 지난달 11일 거창교육문화센터에 무대디자인팀을 파견하고 거창문화센터 무대에 맞는 새로운 감각으로 디자인하여 거창군민들에게 잊지 못 할 ‘효(孝) 공연’이 되도록 준비를 한다.

공연문의는 거창군 교육문화센터(940-846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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