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월성계곡에서 무더위 날려요
거창 월성계곡에서 무더위 날려요
  • 한송학기자
  • 승인 2014.07.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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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산 둘러싸여 수량 풍부 계곡 물놀이 안성맞춤

청록산악회회 184차 정기산행

일시 : 13일 오전 8시 30분
출발 : 제일예식장, 진주시청
장소 : 거창 월성계곡(편백나무 아래서 유원지)
연락처 : 서영철 본부장(010-9972-8788)

청록산악회(전국연합 총회장 김진수)가 제184차 정기산행을 거창 월성계곡으로 기수를 잡았다.

청록산악회는 진주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조직을 가지고 있는 청록산악회는 하늘의 푸르름 청(靑)과 땅의 푸르름 록(綠)의 의미를 가지며 하늘과 땅의 의미는 천지(天地)와 일맥상통하는 큰 뜻을 갖고 있다.

또한 산이 좋아 산을 찾고 물이 좋아 물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건전한 산행문화를 창달하여 호연지기와 심신단련을 위해 산행에 참여할 때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 물 한방울의 소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자연보호, 환경정화, 인격존중, 호국충절, 호혜상생의 숭고한 정신을 청록 최고의 덕목으로 삼고 있다.

이번 청록산악회의 184차 정기산행은 7월 본격적인 무더위기 찾아오면서 거창 월성계곡의 절경을 둘러보며 회원들의 심신을 달래주게 된다.

특히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회원들간 단합과 친목을 도모하게 되며 심사를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한송학기자

 

 

거창 월성계곡은 남덕유산(1507.4m) 동쪽 자락의 월성천을 따라 형성된 길이 5.5㎞의 계곡이다.

월성은 흔히 ‘하늘마을’로 통한다. 덕유산과 지리산, 가야산 등 높은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거창에서도 지대가 높고 산세가 아름답기 때문이다. 월성계곡은 남덕유산(1507.4m) 동쪽 자락의 월성천을 따라 형성된 길이 5.5㎞의 계곡이다.

계곡의 폭은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주변 산세가 워낙 거대해 수량이 풍부하다. 계곡 물놀이와 더불어 젖은 옷과 몸을 말리기에도 좋은 바위들이 여기저기 눈에 띄고 계곡물은 그 바위 사이를 헤집으며 작은 폭포도 만들고 여울도 만들면서 갈계리의 위천계곡과 수승대계곡으로 흘러내려간다.

상류로 올라가면 장군바위쉼터 등이 나타나고 월성1교에 이르기까지 계곡욕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들이 계속 나타난다. 산수마을 입구에서 마학동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좁은 길로 우회전해서 가면 하늘과 맞닿아 있는 산수리 언덕의 절경을 감상하며 병곡리로 내려오는 코스도 권장할만하다.

 

월성계곡은 남덕유산 등산 기점인 황점매표소에서 슬그머니 자취를 감춘다. 매표소 앞을 지나 포장된 도로를 따라가면 해발 800m 가까이 되는 남 령을 넘어 덕유산 종주 기점인 함양군 서상면 영각사로 이어지는데 산세가 아름다워 드라이브 코스로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남령 고갯마루에 서면 거창, 함양 일대의 산군과 멀리 지리산 능선까지 조망할 수 있다. 거창읍에서 20분, 지곡 IC에서 35분, 서상 IC에서 15분 소요된다.

자료제공-거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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