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고랭지배추, 추석 수요 충족 가능"
농식품부 "고랭지배추, 추석 수요 충족 가능"
  • 배병일기자
  • 승인 2014.07.17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 중순부터 출하되는 고랭지배추는 추석 수요에 맞춰 시기를 조절하기 때문에 수급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7월 하순 현재 고랭지배추 생육상황은 일부 지역(정선·삼척·태백)에서 고온 및 가뭄 피해가 있으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이다.

다만, 고랭지배추는 생육 특성상 바이러스병무름병·무사마귀병 등의 발생이 심하고 폭염, 장마 등 기상여건에 따른 생산량 변동 가능성이 높아 수급불안 위험성은 남아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기상이변에 따른 생산량 감소에 대비해 산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정부비축 물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노지봄배추와 고랭지배추 7000t의 수매비축을 추진하고 계약재배 물량을 지난해 4만5000t에서 6만t으로 늘려 수급불안에 대비할 예정이다.

또한 강원도와 공동으로 고랭지배추 수급 및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지자체 주도로 자율적 수급조절 협의체를 구성하고, 농협 강원연합판매사업단을 중심으로 출하 및 판매 창구 일원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가격 급등락에 대비하고 정가·수의매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장사용료(0.5%→0.3%), 저온저장고 시설사용료(5%→0%) 인하 등 수급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