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구제역 차단방역 발빠른 대처
의령군 구제역 차단방역 발빠른 대처
  • 의령/김영찬기자
  • 승인 2014.08.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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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1조 2교대 근무편성·소독약 8747병 농가 공급
▲ 의령군 관계자는 경북 의성 고령에 이어 인근 합천에서 구제역이 발생되자 발빠른 대쳐로 이동차량을 신속히 초소에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경북 의성, 고령에 이어 지난 7일 인근 합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의령군에서는 지난 8일부터 초소를 긴급 설치하여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9~10일에는 농업기술센터 직원 24명이 긴급 투입되어 3개소의 방역초소에서 2인1조 2교대(오전 6시~오후 1시, 오후 1~8시)로 축산차량의 소독을 실시했다.

본격적인 방역초소 운영을 위해 11일부터는 의령군 전 직원과 민간인력이 3인1조 2교대의 근무조를 편성해 방역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무더운 여름 도로상에서 방역활동이 힘들지만 축산농가에게 힘을 보태기 위한 일이라고 이해하고 참여자 모두는 적극적인 자세로 근무에 임하고 있다.

아울러 의령군은 긴급방역 대책으로 7월 28일부터 지난 8일까지 2주간 군내 소와 돼지 3만두에 대해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또한 개별농가의 축사 소독을 위해 5500만원의 예산으로 8747병의 소독약을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축산농가의 백신접종 확인을 위해 농가실명제추진 담당공무원 지정과 관계자회의를 지난 11일 오후 5시에 긴급 개최하고 백신구입 및 접종을 점검토록 하는 등 구제역 방역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방역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서는 농가 스스로 백신접종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리고 참여 의식을 높이기 위해 구제역 백신 미접종 농가에게는 과태료 부과는 물론 하반기부터 축산정책자금 지원 제외 등의 강력한 조치를 실시하여 백신접종을 완벽히 실시하여 구제역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의령/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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