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2주년 제53회 한산대첩축제 대박 났다
422주년 제53회 한산대첩축제 대박 났다
  • 통영/백삼기기자
  • 승인 2014.08.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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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량'인기 힘입어 관광객 4배 증가
▲ 한산대첩 422주년기념 제53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난중일기’를 주제로 17일 막을 내린 가운데 영화 '명량'의 인기에 힘입어 관람객이 평년보다 4배가량 늘어나 축제의 흥행이 크게 성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산대첩 422주년기념 제53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난중일기’를 주제로 17일 막을 내린 가운데 영화 '명량'의 인기에 힘입어 관람객이 평년보다 4배가량 늘어나 축제의 흥행이 크게 성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산대첩기념축제를 해마다 여름 휴가철에 맞춰 진행하고 있다지만 올해는 행사장이나 유적지 등에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룬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통영시에 따르면 중앙동 병선마당에 전시된 거북선 3척과 판옥선의 유료 관람객이 영화 개봉 이전의 4배 수준인 하루 2000명을 넘었다. 

또 이순신 장군이 초대 통제사를 지냈던 조선시대 경상·전라·충청 등 3도 수군의 지휘시설인 ‘통제영’은 물론 이순신 장군의 위패를 모신 충렬사에도 관람객이 하루 600여명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산대첩 현장인 한산도가 내려다보이는 이순신 공원 역시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급증했다. 

특히 세월호 참사 이후 여객선과 유람선 승객이 급감한 한산도 제승당 유료 입장객도 예년 수준을 훌쩍 넘었다.

통영시는 한산대첩기념축제가 영화 명량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자체 평가하며 즐거운 비병을 지르고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올해 한산대첩 축제는 영화 '명량'의 인기에 힘입어 관심이 고조되면서 축제를 찾는 내외관광객 수가 크게 늘어나 통영지역 경제활성화는 물론 한산대첩의 전국적인 지명도 제고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통영/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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