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사천지사(문경진 지사장)는 26일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및 사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진주지청 및 (주)한국항공우주산업가 후원하는 ‘2014년도 사천 항공기계분야 기능직 사원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에서 운영하고 있는 ‘일학습 병행제’를 접목한 것으로, 기업 지원 전문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구인 기업을 발굴하고,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에서 구직자를 모집해 교육하는 형태로 구성 됐으며 구인 구직자간 미스매칭을 최소화하기 위해 채용분야를 항공기계로 집중했다.

지난 8일 사천이 항공특화단지로 지정된데 이어 처음으로 열리는 ‘항공기계분야 기능직 사원 채용박람회’는 항공 중소기업이 안고 있은 고질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 됐으며, 17개 항공업체가 참여해 구직자 100여명과 일대일 면접을 통해 최종 채용 대상자 및 교육대상자로 40명을 선정하였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문경진 사천지사장은 “항공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일어나고 있지만 수작업이 많은 항공분야에서 인력문제는 여전히 갈증을 느낀다”면서 “기존에 규모만 키어 온 구인 행사와는 달리 이번 채용박람회는 교육을 통해 훈련된 인력이 현장에 투입되므로 그 기대효과는 배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채용박람회에서 채용이 결정된 40명은 전원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에서 운영하는 일학습 병행제에 참여하게 되며 6주간의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채용을 확정한 기업체로 배치될 예정이다. 사천/구경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