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의회 쌀 산업 보호·발전 대책 촉구 결의
하동군의회 쌀 산업 보호·발전 대책 촉구 결의
  • 하동/이동을기자
  • 승인 2014.08.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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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의원 대표발의 만장일치로 의결
▲ 하동군의회는 '쌀 산업 발전 보호 및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사진은 김종환 의원이 대표발의를 하는 모습.

하동군의회는 지난달 18일 정부의 ‘쌀 개방(관세화)’ 선언에 따른 우리나라의 쌀 산업 보호와 국민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정부를 상대로 ‘쌀 산업 발전 보호 및 대책’을 마련 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 했다.


하동군의회는 지난 25일 열린 제2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전체의원이 공동 발의한 ‘쌀 개방(관세화)에 따른 쌀 산업 보호 및 발전 대책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군의회는 김종환 의원의 대표발의로 제출된 결의안을 통해 “‘쌀 개방(관세화)’은 식량주권 및 식량안보의 포기 이므로 우리군 의회는 현재 쌀 산업이 절대적 위기임을 직시하고 정부의 쌀 산업 보호 및 발전 대책이 없는 ‘쌀 개방(관세화)’을 분명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정부는 국민과 농업인들에게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쌀 산업 보호 및 발전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자 한다”고 제안 설명을 했다.

김종환 의원은 결의문에서 정부는 쌀 산업이 국민의 생명과 식량안보를 보장하는 사실을 직시하고 우선적으로 ▲쌀 산업 보호 및 발전 대책 마련 ▲쌀 관세율을 500%이상으로 하는 내용을 법제화하고 ▲한·중 FTA와 TPP 등 통상협상에서 쌀을 양허대상에서 제외하고 ▲MMA 물량은 용도 변경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양곡관리법을 개정하여 쌀의 혼합판매를 금지하고 ▲고정직불금 상향조정 및 무역이득공유제를 적극적으로 시행 하라고 낭독 했다.

군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쌀 개방(관세화)에 따른 쌀 산업 보호 및 발전 대책 촉구 결의문’을 청와대(대통령), 국회의장, 국무총리, 새누리당 대표 및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및 원내대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게 보낼 예정이다. 하동/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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