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보건소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활동 돌입
남해군보건소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활동 돌입
  • 남해/하일근기자
  • 승인 2014.08.2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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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보건소(소장 윤연혁)가 대대적인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활동에 나섰다.


군 보건소 측은 최근 5년간 진드기 매개질환인 쯔쯔가무시증 신고현황을 토대로 진드기 매개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을 집중관리지역으로 선정해 예방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비상방역반을 구성해 이달 말부터 11월까지 수풀, 나무, 풀 등이 우거진 곳, 농가나 축사, 등산로 등에 집중 살충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쯔쯔가무시증 등의 예방을 위해 벌초, 성묘, 가을추수 등으로 본격적인 유행 시기(매년 보통 9~11월)가 도래하기 전 관내 농가 및 군부대를 대상으로 진드기 기피제 8700여개를 배부할 계획이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고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증의 증상을 보이며 물린 부위에 가피(딱지)가 형성되는 특징이 있으며 특별한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예방법이 중요하다.

예방법은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 것 ▲휴식·새참 먹을 땐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 햇볕에 말릴 것 ▲벌초 등의 작업 시 기피제를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며 장화를 신을 것 ▲밤 따기나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 소매, 양말을 착용 할 것 ▲작업·야외활동 후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해 진드기를 제거할 것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털 진드기에 물려 발열, 구토, 물린 곳에 딱지 등이 있을 경우 신속히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해/하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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