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복지안전망 구축 나선다
남해군 복지안전망 구축 나선다
  • 남해/하일근기자
  • 승인 2014.08.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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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울타리 구축사업·복지 이장제 병행 시행

남해군은 복지사각지대 문제를 해소하고 인적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기 위해 ‘남해군 희망울타리 구축사업’과 ‘복지 이장제’를 병행해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남해군 희망울타리’는 생계곤란 등의 위기상황에 처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신속하게 발굴하고 민·관 협업으로 복지소외계층에게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남해군 복지안전망’이다.

군은 지역문제 해결에 자발적이고 실천적 의지가 강한 군민들을 위주로 ‘희망울타리 지키미’ 97명을 선발하고, 이들에게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역 내 자원발굴과 연계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임무를 부여할 방침이다.

군은 이달 말까지 희망울타리 구성을 완료해, 9월 희망지키미의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고 복지사각지대 상시 발굴 및 지원 체계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한 남해군은 이달부터 ‘복지 이장제’를 추진한다.

‘복지 이장제’는 이장의 기존업무는 물론 복지임무를 추가로 부여해 가정방문을 통한 사각지대 발굴 및 취약주민의 근황을 파악하는 업무를 담당하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 관할 읍면사무소로 보고해 적절한 대책을 강구토록 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관내 행정리 222명의 이장이 업무를 맡게 된다.

군은 이장들을 대상으로 9월에 교육을 실시하고 위촉장 수여와 복지서비스 가이드북을 제작·배부해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 두 제도를 통해 이웃이 이웃을 살피고, 돌보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복지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해군은 소외계층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관내 어려운 이웃 발생 시 주민생활지원실 희망복지지원팀이나 읍면 주민생활지원팀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해/하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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