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비상사태가 1개월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합천군과 합천군의회가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손을 잡았다.

합천군의회(의장 허종홍)는 27일 구제역 예방방역 및 향후 재발 방지대책 추진에 관해 논의하기 위해 집행부와 함께 긴급 의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허종홍 의장은 구제역 차단 방역을 위해 백신접종, 농가 집중소독, 방역초소 운영 등의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집행부의 모든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구제역 추가 발생억제를 위해 예방접종의 철저한 실시와 방역소독을 한층 더 강화하는 한편 구제역 조기 종식을 위한 특단의 노력을 경주해 주길 당부했다.

이날, 집행부에서는 하창환 군수가 직접 간담회장 자리에 참석해 적중 양돈농가 구제역 발생관련 총괄 추진현황 및 향후 방지대책에 대해 전반적인 설명을 하고 난 후 의견 개진 및 예산지원 협의 등 의회와 종합적인 재발 방지대책을 논의했다.

합천군의회는 이번 구제역으로 인해 축산농가가 많은 어려움과 고충을 겪고 있는 만큼 축산농가가 하루빨리 새로운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집행부와 의회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합천/김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