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국주택가격 전월대비 0.09% 상승
"8월 전국주택가격 전월대비 0.09% 상승
  • 배병일기자
  • 승인 2014.08.3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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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격 수도권 0.25% 지방 0.09% ↑

한국감정원은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 결과, 전월대비(7월14일 대비 8월11일 기준) 매매가격은 0.09% 상승, 전세가격은 0.17% 상승했다고 31일 밝혔다.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울산(0.31%), 대구(0.29%), 경남(0.22%), 경북(0.13%), 제주(0.11%), 경기(0.11%) 등은 상승한 반면, 세종(-0.17%), 전남(-0.13%), 전북(-0.06%)은 하락했다.
수도권(0.08%)은 정부의 대출규제 완화 시행으로 수요자들의 매수문의가 증가하는 등 기대심리가 개선되며 4개월 연속 하락 후 상승세로 전환됐다.

서울(0.05%), 경기(0.11%)는 4개월 연속 하락 후 상승 반전했다.

지방(0.10%)은 혁신도시 등 개발호재와 산업체 근로자 수요가 풍부한 울산과․대구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신규 입주 물량이 누적된 세종, 전남 등은 약세가 지속됐다.

한국감정원은 "새 경제팀이 내수활성화를 목표로 LTV, DTI 완화 등을 포함하는 주택시장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서울 강남권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거래가격이 상승하는 등 시장 회복국면에 진입하는 양상이다"고 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0.15%, 연립주택 -0.01%, 단독주택 0.03%를 기록한 가운데 아파트는 오름폭 확대, 연립주택은 하락세 지속, 단독주택은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의 경우 아파트(0.15%)와 단독주택(0.01%)은 상승 전환됐고 연립주택(-0.04%)은 하락폭 둔화했다.

주택 규모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60㎡이하(0.19%), 60㎡초과~85㎡이하(0.15%), 85㎡초과~102㎡이하(0.10%), 102㎡초과~135㎡이하(0.04%), 135㎡초과(0.03%)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수도권의 경우 0.25% 상승, 지방의 경우 0.09%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경기(0.34%), 대구(0.34%), 인천(0.24%), 울산(0.20%), 경남(0.16%), 서울(0.14%) 등은 상승한 반면, 세종(-1.66%), 전남(-0.09%)은 하락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서울 외곽지역(경기, 인천)의 상승폭이 높은 가운데 지난달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울과 경기는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방(0.09%)은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이전, 가을철 이사수요 등의 영향으로 대구와 울산 등이 상승세를 주도한 반면, 세종은 신규아파트 공급이 누적된 데다 하반기 추가물량 입주가 예정돼 하락세가 심화됐다.

한편, 전국 주택 매매평균가격은 2억3260만6000원으로 전월대비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4억4473만7000원, 수도권 3억2040만5000원, 지방 1억5090만4000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모든 지역에서 상승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2억5464만6000원, 연립주택 1억3865만9000원, 단독주택 2억2482만9000원으로 아파트와 단독주택은 상승한 반면, 연립주택은 하락했다.

전국 주택의 전세평균가격은 1억4108만5000원으로 전월대비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억5469만2000원, 수도권 1억8924만9000원, 지방 9626만6000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모든 지역에서 전월대비 상승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1억7003만2000원, 연립주택 8474만2000원, 단독주택 9634만9000원으로 아파트, 연립주택은 상승한 반면 단독주택은 하락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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