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우곡천 교량 조기 개설을"
"합천 우곡천 교량 조기 개설을"
  • 합천/김상준기자
  • 승인 2014.08.3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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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 봉기리 주민·군산림조합 건의 나서

용주 봉기리 주민·군산림조합 건의 나서

원목 반출입 농작물수송 영농 불편 가중

▲ 합천군산림조합과 합천군 용주면 우곡리 주민들이 교량가설을 희망하고 있는 우곡천 지점.

합천군산림조합과 합천군용주면 봉기리 주민들이 우곡천에 농업용 진입교량의 조기 가설을 합천군에 건의하고 나섰다.

31일 군산림조합과 봉기리 주민들에 따르면 우곡천에 교량이 가설되지 않아 3500여 양축농가와 1200여 양파재배농가에서 필요한 연간 60만포에 달하는 톱밥생산에 필요한 원목 1만5000t의 반출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용주면 봉기 우곡마을 주민들의 농작물 수송 및 영농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실정이다.

우곡천에 길이 60m, 폭 5m의 농업용 교량을 가설할 경우사업비는 10억5000만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따라 산림조합과 주민들은 교량이 가설되면 우기시 원목 및 톱밥운반과 농작물 관리 수송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돼 주민불편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곡천에 교량이 가설될 경우 주변 휴경농지에 재경작이 가능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주민들은 보고 있다.

군산림조합 관계자는 "비가 오면 원목과 톱밥을 싣고 돌아서 가야하는 불편을 겪는 등 업무 효율성이 크게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하루 빨리 다리가 설치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봉기마을 김영돌(65) 이장은 "우곡천에 교량이 없어 비가 올때마다 큰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이고 농작물 운반과 영농에도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합천군 당국에서 조속한 시일내에 다리를 놓아주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천/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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