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과 계약 물양 9119㎡ 금액 약 1억3000만원
남해군의 명품 잔디가 수원FC 프로축구팀 전용구장을 푸르게 뒤덮을 예정이다.
남해군은 지난달 25일 수원시청과 잔디 납품계약을 확정 짓고 9월 중순 납품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납품 물량은 천연 잔디 9119㎡로 금액은 약 1억3000만원이다. 납품된 보물섬 잔디는 수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 한지형 잔디 전면교체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과 김해운동장에 이어 수원종합운동장에 까지 잔디를 납품하게 된 남해군은 이번 성과를 통해 남해잔디의 우수성과 신뢰도,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남해산 잔디는 고온과 습기 등에 강한 종으로 알려진 ‘켄터키블루그래스’로 남해읍, 이동면 등지에 5만5000㎡의 부지에서 천연잔디를 재배하고 있으며 타 지역에 비해 온화한 기후로 연중 출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남해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주골프장 등에 잔디 1만750㎡를 판매했으며 골프장, 축구장과도 협의를 계속 추진하고 있어 올해도 6만㎡의 잔디 납품이 예상되고 있다. 남해/하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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