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농업현장의 다양화로 농업용 굴삭기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굴삭기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비의 고가로 인해 구입이 어려운데다 사용방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고민하는 농업인에게 굴삭기 취급조작 교육과 함께 농기계의 안전운행을 통한 사고예방에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희망농업인 5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교육장에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농기계의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굴삭기 취급조작 이론교육에 이어 농업인이 직접 굴삭기를 운전하면서 기계를 조작하는 실습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군은 농기계 숙련을 통해 영농현장에서 바로 접목할 수 있도록 4명의 농기계교관을 편성해 실습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농업현장이 다양화하면서 굴삭기를 사용하는 농업인이 늘어남에 따라 사고예방과 원활한 농기계조작에 도움을 주고자 교육을 마련했다”며 “구입하기 힘든 고가의 농기계를 임대해 사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이동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