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토요애 알밤 중국 첫 수출
의령 토요애 알밤 중국 첫 수출
  • 의령/김영찬기자
  • 승인 2014.09.2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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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단가 Kg당 1630원…수급불균형 해소·가격 안정
▲ 의령군은 올해 첫 중국의 수출 길에 올라 토요애유통(주)은 농산물종합유통센터 직원들이 최신식 알밤선별라인을 설치하여 엄선한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

의령군의 알밤이 토요애유통(주)을 통해 중국 첫 수출길에 올랐다.


19일 군에 따르면 광역 유통주체인 토요애유통(주)은 농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오영호 군수와 오 용 군의회의장, 윤해진 농협지부장, 의령·동부농협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알밤 중국 수출을 위한 컨테이너 적재 작업을 완료했다.

토요애유통은 국비 보조사업인 농산물 유통개선사업 예산 2억원을 확보하여 최근 최신식 알밤 선별라인 설치공사를 완공해 지난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알밤 선별작업에 돌입했다.

의령군에서 생산된 알밤을 토요유통(주)에서 엄선을 거쳐 알밤을 캔 포장 형태로 중국에 수출 될 것이다.

올해 수출계약 물량은 총 200t으로 먼저 28t을 수출전문업체인 ㈜제이엔디에서 평택항을 통해 중국으로 들어가게 된다.

올해는 태풍 등 자연재해 피해를 받지 않아, 밤이 작황 호조로 국내 시장가격이 하락해 농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수출이라는 돌파구를 찾게 돼 밤 생산농가에 큰 희망을 주게 됐다.

올해 국내 알밤가격은 상품기준 Kg당 1300원을 밑도는데, 수출단가는 Kg당 1630원으로 이번 수출로 향후 수출물량은 매년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영호 군수는 이날 “우리 군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이 수출을 통해 과잉생산에 따른 수급불균형을 해소하고, 가격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의령/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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