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진주 남강댐에서 사천만으로 흐르는 국가하천인 가화천(10.38㎞) 하천기본계획을 18년 만에 변경하기 위해 하천기본계획용역을 이달 중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가화천은 지난 1996년 하천정비기본계획이 수립된 후 기상변화 등에 따른 하도 및 수문·수리특성이 바뀌어 그동안 하천기본계획 변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용역에서는 기상변화에 따른 홍수량과 홍수위 변화 등을 분석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가화천 10.38㎞ 구간에 대한 하천구역, 홍수관리구역 범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가화천 하천기본계획 변경 검토 시점이 다소 늦어진 점은 있지만, 빠른 기간 내에 용역을 완료해 가화천이 보다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고상렬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