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必生則死)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必生則死)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4.09.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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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만선/나라사랑 보훈 강사
 

최근 영화 명량이 각종 기록을 세우며 돌풍을 일으켰듯이 세계가 칭송하는 성웅 이순신의 인간적 전략적 면면들이 우리들 자신을 성찰케 하고 있다. 온갖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인내와 용기, 좋은 일은 부하에게 세세한 개인사 까지 염려와 배려의 인간애 그리고 궂은일은 자신이 행하는 솔선수범의 리더십으로 역사라는 거울로 교만에 빠질 우리를 훈계하고 있다. 국을듯 온힘을 다하면 활로가 열리고 살기에만 급급하면 되는 일이 별로 없는 우리네 인생사를 뒤늦게야 깨달아 알지만 뜨거운 정열을 불사르며 국방과 안보에 청춘을 바치고 있는 젊은이들의 연이는 사고를 지켜보고 있노라니 보명들은 속이 타고 또 탄다. 왜 똑같은 젊음들끼리 온 국민을 충격과 절망으로 몰아 넣느냐고 나무라기도 하지만 폐습을 방임해온 기성세대와 국방개혁 인권 복지 문화개선 법안을 정쟁하느라 잠재워온 국회의 책임도 크다. 밝은 병영을 이루기 위한 민관군 병영문화 혁신 위원회가 발족 활동에 들어갔으니 기대해 보아야 겠다. 최근에 또 육군은 세 가지 해서는 안 될 것과 세 가지 하면 좋은 것을 일반명령으로(14-156호)하달 했다고 한다. 가혹행위와 폭언 욕설 구타 악습(폐습)을 뿌리 뽑고 칭찬(격려)존중(배려)헌신(수범)함으로서 모든 구성원이 심성이 순화되고 화목한 분위기가 조성되면 자연히 사기가 오를 것이고 위기대응(전술전략) 능력이 제고되어 어떠한 난관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라 생각되며 바로 그런 것이 애국애민의 이순신 리더십과 일치하지 않을까?


인류애의 핵심인 평화 화합과 상생의 복음을 전하며 낮은 자를 찾아온 교황의 방문에 재를 뿌리며 다섯 발의 방사포를 쏘아대었다. 가소로운 것은 8.15광복도 김일성이 가져왔다고 방송매체도 선전하면서 UN의 비핵화 결의안에는 콧방귀를 뀌었다. 민족의 화합과 번영을 이루는 공동의 선에는 관심조차 주지 않으면서 핵의 불장난을 지속하겠다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으니 우리 아들 딸 장사병이 혼연일체로 서로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면서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온갖 나쁜 행실들을 뿌리 뽑아 긍정적 자아개념으로 승화시켜서 밝고 명랑한 병영문화를 꽃 피운다면 사기가 하늘을 찌르는 백전백승의 이순신장준의 자랑스러운 후예들이 되지 않으랴!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길목, 알밤 같은 또랑또랑한 병사들이 되어다오
“대한민국과 군을 사랑하는 선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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