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김치지수가 100을 상회하며 평년 수준을 회복했다. 김치지수는 올 상반기 채소가격 하락과 소비침체로 하락세를 지속해 왔다.
29일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에 따르면 김치지수는 올들어 1월 88.4, 3월 82.6, 5월 81.0, 7월 83.2로 약보합을 면치 못하다. 8월 92.5를 기록한데 이어 9월에는 100.7로 회복세를 뚜렷하게 보였다.
이같이 김치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선데는 배추, 대파, 미나리, 고춧가루 등 엽채류와 양념류가 상반기 낮은 시세에서 7월 이후 점차 안정화 단계로 전환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9월은 추석 수요로 채소가격이 상승하면서 김치지수를 상승시키는데 일조했다.
하지만 aT는 "추석이후로 수요가 감소해 김장철 전까지는 다시 하향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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