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시장의 3선의원론
이창희 시장의 3선의원론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09.21 1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창희 진주시장이 진주의 발전을 위해 진주에 3선의원이 나와야 한다는 취지의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한다. 최구식, 김재경의원이 현재 재선의원이고 내년도 총선에서 성공할 경우 3선이 된다. 이 시장은 오랜 기간 국회에서 근무해 왔다. 국회의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국회의 생리로 볼 때 3선이 되어야 제대로 일을 할 수가 있다. 현국회의 여건상 더욱 그렇다. 그런 차원에서 이시장은 자신의 당적이나 개인적 호불호를 떠나 진주에 3선의원이 있다는 것은 진주의 큰 자산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이 측근들의 전언이다. 진주는 LH공사 이전, 뿌리산업유치, 항공국가산업단지 유치등 앞으로 굵직굵직한 일들이 많이 예정돼 있다. 최구식의원은 LH공사와 관련이 돼 있고 김재경의원은 기업유치와 관련이 돼 있다. 따라서 진주가 필요한 국가적 차원의 일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최의원과 김 의원이 3선이 되는 것이 현실적인 입장에서 나을 수 있다. 새로이 도전하는 정치인들에게는 힘 빠지는 소리이긴 하지만 이 시장의 입장이 일리가 없지는 않다.


현재 정치권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한 조사에 의하면 경남의 유권자들 60%가 현역의원이 바뀌기를 원한다고 한다. 이런 변화의 움직임과 이창희 시장의 생각은 충돌한다. 과연 시민들은 어떤 생각에 손을 들어주게 될까. 최구식, 김재경 모두 3선에 성공할지, 아니면 한사람만 성공할지, 두사람 모두 3선고지에서 좌절할지, 앞으로 6개월 남은 총선레이스가 흥미진진해 지는 이유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