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개막 행사 다채
제14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개막 행사 다채
  • 산청/정도정기자
  • 승인 2014.10.0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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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까지 ‘동의보감 숨결 따라, 산청약초 향기 따라’
▲ 제14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지난 2일 대전-통영고속도로 산청 나들목 입구 한방약초축제 광장과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막됐다.

지리산 청정골 산청의 약초 향기 가득한 축제의 향연인 제14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지난 2일 대전-통영고속도로 산청 나들목 입구 한방약초축제 광장과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막됐다.


'동의보감 숨결 따라 산청약초 향기 따라'를 술로건으로 내건 이 축제는 오는 9일까지 맛보고, 느끼고, 체험해보는 한방약초 관련 다채로운 행사로 관광객들을 사로 잡는다.

개막식에선 동의보감을 세상에 널리 활용하도록 임금이 어명을 내리는 의식인 진서의(進書儀)가 재현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축제에는 산청 혜민서를 중심으로 배치한 한방역사관, 약초생태관, 산청 약선관, 항노화 산업관에서는 한방약초산업의 발전사와 연구개발 실태, 제품개발 현황과 비전 등을 알려 준다.

이곳에서는 한방 무료 진료는 물론 반신욕과 족욕, 사상체질 진단, 경옥고 시음, 한방 약초 술 칵테일, 약초캐기, 한약재 썰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특설무대 주변 상설 공연장에서는 마당극 '허준'과 '약초골 효자전'이 축제기간 내내 공연 돼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동의보감촌에선 산청출신의 국악선구자인 기산 박헌봉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제8회 기산국 악제전'도 열려 전국 국악인들의 발길도 이어진다.

또 전국 한의학과 재학생 등이 대거 참여하는 제8회 도전 허준 골든벨, 제41회 지리산평화제, 제38회 남명선비문화축제, 제4회 경남도민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열린다.

특히 올해는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기반으로 규모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대한민국 대표 웰빙 관광축제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해로 정해 주제관 운영 개선, 한방체험 관련 프로그램 확대 운영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적 홍보활동강화 등 축제의 내용과 형식 모든 면에서 내실화를 기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한방약초축제는 체류형 문화관광축제로 발전·계승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14년간 지속되어 온 산청한방약초축제의 노하우와 역량을 기반으로 전국민에게 전통의약과 산청한방약초산업을 마케팅 하는 장으로 활용해 한방휴양관광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행사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정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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