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열차 DMZ train
평화열차 DMZ train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4.10.0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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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채은/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진주관리역 대리

세상에 존재하는 단 하나의 특별한 땅, 역사의 아픔을 딛고, 자연의 위대한 생명력으로 다시 태어난 그곳, 이제 DMZ train과 함께 역사와 자연, 평화가 공존하는 DMZ로의 아름다운 여정이 시작된다.


지난 5월 4일 경의선 DMZ트레인에 이어 7월 31일 경원선 DMZ트레인이 개통했다. 바야흐로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고 경의선(도라산역)과 경원선(백마고지역)까지 DMZ기차여행이 완성된 것이다. 언젠가 통일이 된다면 DMZ트레인이 금강산, 원산역, 두만강까지 가는 첫 번째 열차이길 희망한다.

경원선 DMZ트레인은 서울역에서 출발하여 청량리, 의정부, 동두천, 한탄강, 연천, 신탄리, 백마고지로 왕복 운행되며, 경의선 DMZ트레인은 서울, 능곡, 문산, 임진강, 도라산역을 왕복 운행한다. 도라산역을 이용할 경우 열차승차권은 필히 왕복승차권을 구입하여야 한다.

경원선 DMZ트레인은 ‘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증기기관차와 동서양의 사람들이 손을 맞잡고 평화·사랑·화합을 꿈꾸는 외부 디자인과 평회의 상징 바람개비, 자유의 상징 풍선, 평화누리공원의 연꽃을 모티브로한 내부디자인 역시 경의선 DMZ트레인과 같게 디자인되었으나, 창문 위의 열차갤러리는 철원군의 여행지와 DMZ관련 생태환경의 과거·현재·미래를 표현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그리고, 종착역인 백마고지역이 철원군에 위치해 있어 강원도 영서지방인 춘천역(ITX청춘), 영동지방인 강릉역(무궁화호)에 이서 서울에서 강원도를 이어주는 세 번째 열차라는 특징이 있다.

경원선DMZ트레인은 서울역에서 오전 9시 27분 출발하여, 11시 44분 백마고지역에 도착하며, 다시 오후 4시 06분 출발해 오후 6시 35분에 서울역으로 돌아온다.

경원선 및 경의선 DMZ트레인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및 기차역에서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으며, 경원선 일반승차권은 어른 편도기준 주중 1만2400원, 주말 1만2800원이며, 경의선 일반승차권은 어른 편도기준 주중 8700원, 주말 8900원이다. 또한 DMZ pass(경원선)를 이용하면 비용도 절약하고, 주요 관광명소의 제휴혜택도 받을 수 있다. 경원선 DMZ psaa종류와 가격은 어른(만 26~54세) 2만3000원, 시니어(만 55세 이상) 1만6000원, 청소년(만 13~25세) 1만6000원, 어린이(만 4~12세) 1만1000원에 구입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경의선 안보관광은 버스연계로 이용할 수 있는데,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도라산역에 도착하여 제3땅굴,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서울역으로 돌아오는 코스가 있으며, 일반관광은 도보관광으로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도라산역에 도착하여 도라산평화공원, 도라산역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역으로 돌아올 수 있는 코스로 일반관광은 별도의 비용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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